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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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전도는 사명이다

1004호 · 2019-05-26
오늘의 메시지

구세군의 설립자 윌리엄 부스가 젊었을 때의 일이다.

당시 같은 동네에 살던 한 주정뱅이를 안타깝게 여긴 부스는 그를 전도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매일 찾아가서 교회에 나가자고 권면하였지만 주정뱅이는 그저 무시할 뿐이었다. 그렇게 며칠을 거절당하자 부스는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렀고, 그 다음날 길거리에서 주정뱅이와 마주쳤지만 또 한 번 거절당할 것이 두려워 그냥 지나쳤다. 그러자 부스의 뒤에서 주정뱅이가 말했다. “이보슈, 만약 내가 당신이고, 천국이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당신 같이 전도를 쉽게 포기하지는 않겠소! 몇 번 말을 건네서 교회 나가는 사람이 도대체 어디 있겠소? 물건을 팔러오는 사람들도 그것보다는 끈질기오!” 그 말을 듣고 깨달은 부스는 그 이후로 아무리 거절을 당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전도는 천만번을 강조해도 새롭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전도를 위하여 왔노라”(막1:38) 하시며, 제자들에게도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고 말씀하셨다. 바울 사도는 자신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자”

(롬1:1)라고 하였고, 디모데에게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2)고 권면하였다. 심지어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고전9:16)고 하였다. 이렇듯 전도는 주님의 뜻이요, 엄중한 명령임을 말씀을 통해서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죽은 교회요, 전도는 교회의 본질임을 잊지 말자.

김상욱 목사

ksw9669@hanmail.net

To Be Succeeded

가장 아름다운 헌신

어릴 적 엄마는 늘 바쁘셨다. 그 시절 어머니들이 대개 그러했듯이 엄마 또한 6남매가 있는 우리 집 살림에, 장남이셨던 아버지의 8남매 동생들, 시골에 계신 할머니까지 몇 살림을 하며 쫓아다니셨다. ‘왜 우리 엄마는 저렇게 쉴 새 없이 일을 하셔야 할까?’ 하면서도 혼자 일가친척 손님들 다 맞는 명절 때도 궂은 말 한마디 없이 시원스럽게 음식을 장만해내시고, 그나마 짬이 나면 틈틈이 앉아서 책을 읽으시던 엄마를 보며, 말하진 않았지만 그런 엄마가 무척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이보다 더 강렬하게 내 기억에 남아있는 엄마의 모습은, 기도하시던 뒷모습이다. 새벽에 우리 도시락을 싸실 때도, 다른 일을 하실 때도 늘 기도하시고 찬송하시며 눈물지으시고, 시시때때로 내 머리에 손 얹고 축복 기도해주시는가 하면, 당신 영혼이 다 듣는다며 주무실 때도 말씀 테이프를 틀어놓고 주무시곤 했다. 양쪽 일가친척 다 합쳐 예수 믿는 사람 하나 없었던 우리 집안에 하나님은 엄마를 한 알의 밀알로 삼으셔서 기도하고 전도케 하셨다. 때론 핍박받고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양쪽 가문과 각 가정에 기도와 전도의 열매가 맺혀가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놀랍다. 연세가 드신 지금은 내가 무슨 힘이 있냐고, 무슨 볼품이 있냐고 하신다. 그러나 우리 형제들은 이미 알고 있다. 엄마의 순교자적 삶이, 기도가, 눈물이 우리와 우리 가문에 예수 생명을 품은 씨앗이 되었음을, 이 땅과 하늘의 축복의 통로가 되었음을 말이다.

초대교회 때 스데반 집사의 순교를 시작으로 수 세기를 걸친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와 선교사들의 수고와 희생, 그리고 그 시대, 이 시대 어머님들을 비롯한 여러 믿음의 선친들의 눈물과 기도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보이지 않는 하늘의 영광을 가까이 바라보며, 기꺼이 밀알 되어 아낌없이 삶을 내어드리는 그분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되기를 원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힐 때 크신 영광의 예수께서 내 안에 좌정하사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생명의 전달자가 될 것이기에, 또한 이후 무수히 맺게 하실 열매와 하늘의 영광을 알기에, 우리는 오늘도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우리의 삶을 쏟는다.

이국진 사모

생명의 말씀

부모님께 효도하자

가정의 달을 맞아 부성애를 나타내는 가시고기와 모성애가 강한 우렁이가 떠오른다.

가시고기는 산란기에 암컷이 알을 낳고 떠나면 수놈은 알이 부화될 때까지 멀리도 가지 않고 먹이도 먹지 않고 지키는데, 알에서 가시고기가 깨어나 아비 가시고기 옆에서 맴돌면 아비 가시고기는 새끼에게 먹일 게 없어서 자신의 몸을 새끼들에게 먹이고 최후를 마친다. 인간으로서는 감히 흉내도 내지 못하는 가시고기 아비의 사랑 이야기다. 가족을 위해 수고하다 조용히 한 세상을 마감하는 아버지들의 함축된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드라마 같다. 또 어미 우렁이는 주변에 있는 수많은 천적들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제 몸속에 알을 낳아 품는다. 제 몸에다 알을 낳으며 새끼들은 어미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한다. 한 점의 살도 남김없이 새끼들에게 먹이로 주고 빈껍데기가 되어 조용히 물에 떠내려간다.

가족을 보호하고 울타리가 되는 아버지의 희생과 살을 깎아 먹이는 어머니의 희생은 어디에서 보상받게 될까?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지만 나이든 부모는 자식들에게 서서히 짐이 되는 존재로 전락하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인간의 유대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식해야 할 것은 그 뿌리는 식구들 간의 사랑에 있으며, 공동체는 가족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몸을 내어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지도 못하면서 제아무리 크고 훌륭한 일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부모님께서 가장 바라는 것은 자식들의 얼굴을 보는 것이고,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 당장 전화 드리자. 이번 주말에 찾아뵙자. 그리고는 작고 여위신 그분을 힘껏 안아드리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자.

참으로 슬픈 일이다. 곁에 계실 때엔 깨닫지 못하고 큰 사랑을 알게 되었을 땐 이미 우리 곁에 계시지 않으니 말이다.

계실 때 효도하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임택함 목사

cjcc1004@hanmail.net

청춘, 그 아름다운 이름

미리미리

저의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거였습니다. 혼자서 혹은 친구들과 여러 나라를 다녀왔지만 부모님과 간 적은 없었거든요. 부모님이 더 나이 드시기 전에 함께 다양한 곳을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계획에 밀려 다음해로, 다음해로 넘기다가 올 초가 되어서야 드디어 비행기 티켓 세 장을 끊게 되었지요.

여행을 가기 몇 달 전, 한 꿈을 꾸었습니다. 비행기를 타려고 인천공항에 갔는데 출발시간 15분 전에 도착해버린 겁니다. 보통은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공항에 가서 탑승 수속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항공사 전용 카운터는 이미 문이 닫혔고, 셀프 체크인을 하려는데 자꾸 입력을 잘못해서 오류가 났습니다. 1분 1초가 급한지라 지나가는 직원을 붙잡고 사정사정해 겨우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타야 할 비행기의 게이트를 찾던 중 섬뜩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어쩌지, 여행가방을 체크인 기계 옆에 두고 와버렸네.’ 비행기 이륙 시간이 몇 분 안 남았는데 가방을 찾으러 나가면 제시간에 돌아올 수가 없어서 저는 일단 탑승구를 찾기 위해 부리나케 뛰어다녔습니다. 마침내 탑승구에 도착했을 때 마지막으로 탑승하려는 승객은 대여섯 명. 저는 티켓을 검사하는 직원에게 달려가 지금까지의 상황을 얘기하고, 가방 안에 여권과 티켓이 있으니 그 가방을 찾아올 때까지 제발 5분만, 딱 5분만 더 기다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하지만 직원은 대꾸조차 하지 않은 채 나머지 승객을 태우고 떠났습니다. 결국 저는 비행기를 코앞에서 놓치고 말았지요. 터벅터벅 출국장 밖으로 나가는 동안 쓰디쓴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대체 왜 가방을 꼼꼼하게 챙기지 않았던 걸까, 대체 왜 2시간 전에 미리 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던 걸까. 날려버린 항공권과 호텔비는 아까워서 어쩌나 하며 괴로워하다가 꿈에서 깼습니다.

꿈에서 깼는데도 아직 꿈속에서의 후회와 괴로움이 고스란히 마음에 남아있어서 순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꿈이었다는 걸 인지하고 나자 안도의 한숨이 나왔고, 곧바로 무릎을 꿇고 감사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곧 가야 할 부모님과의 여행 준비를 미리미리 잘 해두자 결심했고, 그날의 꿈도 일기에 적었지요.

일기를 쓰다가 한 가지 더 깨달아지는 게 있었습니다. 이것이 단지 타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놓친 게 아니라 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놓친 거였다면? 여권도 있고 티켓도 있는데 잠시 어딘가에 두고 와서 눈앞에 있는 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면? 애쓰고 노력해서 천국에 쌓아놓은 나의 상급과 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은 등불이 없어서 처음부터 신랑맞이에 참예하지 못한 처녀들이 아니라, 등도 있고 기름도 있어 등불을 밝히며 신랑맞이에 참예했으나 예수님이 도착하신 딱 그 타이밍에 기름이 떨어져 버린 다섯 처녀입니다.

예수님께선 속히 다시 오시리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날이 당장 오늘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일도 아니고요. 물론 이번 주도 아닐 거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쉽게 느슨해지곤 합니다. 기도를 쉬게 되고, 회개를 미루게 되고요. 하지만 그날이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비행기는 놓쳐도 다시 탈 기회가 언제든지 있지만, 천국은 두 번째 기회가 없지요. 하루하루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기도하고, 회개하고, 신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 맞는 자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기름을 미리미리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신은혜 성도

dopal0203@naver.com

참된 깨달음

기도하는 일

예수님은 배신당하시던 날 밤 제자들에게 놀라운 약속을 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우리가 그분의 뜻에 따라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십니다! 이 말씀은 사람의 변덕을 다 받아주시겠다는 백지 위임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구하는 것은 ‘확실히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다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즉 ‘그 이름과 그 성품에 합당한’ 기도를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왜 물리치고, 세리의 가슴을 치는 기도는 왜 받아주셨는지에 대해(눅18:9~14) 깨달음을 안겨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그분의 성품과도 같습니다. 이사야는 메시야를 예언하면서 그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는 대신 메시야의 성품에 대해 설명합니다. “기묘자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사9:6). 하나님이 모세에게 밝히신 “나는 스스로 있는 자”(출3:14)라는 이름도 그분의 이름인 동시에 그분의 영원한 성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그분의 완전한 성품에 따라 그분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역에 앞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기도일 것입니다. ‘주님의 전능하심을 인정하는 일’이 기도라면, ‘주님의 영광의 실체를 드러내는 일’이 기도라면, ‘자신까지도 바꿀 수 있는 일’이 기도라면, 저는 기꺼이 몸살이 나도록 기도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일이 많으면 몸이 고되고 몸살 나죠? 몸살 날 지경까지 고된 기도 한번 해 보세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더이상 미루지 말고,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을 먼저 기도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김정옥 전도사

Good News

2017년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은 85.7세이고 남성은 79.7세, 곧 평균수명이 82.7세로 OECD 국가들의 평균보다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2030년이 되면 남자는 84.1세가 되고 여자는 90.8세가 되어서 세계 최고의 장수국가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여자들 4명 가운데 한 명은 100세를 넘긴다는 이야기입니다.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그보다 더 긴 세월을 산다고 해도 한번 죽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살았던 므두셀라도 969세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죽음은 피해갈 수 없고, 죽음 뒤에는 심판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생각 없이 제멋대로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노후를 준비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영원한 세상이 있기 때문에 사후를 준비하는 자가 진정으로 지혜로운 자입니다.

노후 준비를 위해서 거주할 집과 돈, 그리고 취미와 친구를 준비하라는 조언도 있지만 시종을 알지 못하는 인생, 오늘밤에라도 주님 부르시면 가야만 합니다.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심판을 통과하는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지옥의 판결을 피하고 영생복락의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신 예수님을 붙들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상화평 목사

sanghwap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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