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끝까지 같이 갈 사람을 원한다
노원교구 기도처 이전예배(2019년 5월 3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는 마태복음 7장 7~8절의 말씀은 실천하는 자가 임자다.
스케줄이 빡빡하신 총회장 목사님이 교구 기도처예배까지 가시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그러나 노원교구 김명자 전도사는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원에 계시는 총회장 목사님을 찾아가 기도처 이전예배를 인도해주십사 강청하고 또 강청했다. 이에 목사님이 승낙하셨고, 마침내 지난 5월 3일,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노원교구 기도처 이전예배를 드렸다.
목사님은 ‘시작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함께 하는 자를 원한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다.
“오늘 기도원에서 서울로 오면서 운전해주는 충직 집사와 갈비탕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바글바글했습니다. 나는 주인을 불러 왜 이렇게 맛있느냐고 물었더니, 주인이 하는 말인즉 다른 갈비탕 집보다 갈비를 한 대 더 주고, 오래 부글부글 끓여서 갈비를 연하게 하는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해줬습니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사업이든, 목회든, 정치든, 개인이든 대충해서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이 우리 건강을 갉아먹듯, 대충은 바로 우리 성공을 갉아먹는 기생충입니다. 노원교구가 배가하려면 이 대충이란 균을 박멸하고 다른 교회보다, 다른 기도처보다 더 성도들을 사랑하고, 더 기도하면 성도들이 바글바글 몰려들게 될 것입니다.
기도원에서 닭장을 짓는데 대충 지으니까 살쾡이가 닭장 속으로 들어와 닭을 다 잡아먹습디다. 그래서 이번에는 섬세한 여자 직원들을 불러 촘촘히 망을 짰더니 닭이 안전했습니다. 목회도 그런 겁니다. 대충 하다가는 다 악한 것들에게 성도들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양떼를 돌보고, 최선을 다하는 전도사와 직분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흥의 두 번째 비결은 오늘 이전예배를 드리는 이 마음이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첫사랑을 잃지 말라는 겁니다. 왜 망하는 줄 압니까? 왜 이혼하는 줄 압니까? 첫 마음이 식어서 그런 겁니다. 오늘 입당할 때의 이 마음, 결혼할 때의 마음, 창업했을 때의 마음, 어느 분야에 입문할 때의 마음을 잃어서 그런 겁니다. 오늘 이전예배를 드릴 때의 마음과 자세, 이 열정이 변하지 않으면 노원교구는 반드시 부흥될 것입니다.
누구나 시작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함께 가는 자를 원합니다. 그러려면 변질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히3:14)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고, 사울과 가룟 유다를 통해 변질된 자의 최후가 가히 어떠한지 또한 성경은 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질되지 말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로 변화되어 가야 합니다. 더욱 성화된 나, 더욱 발전된 내가 되어야 합니다. 변화가 두려우면 현실에 만족하고 살아야지요.
또한 맡겨진 일에 충성되이 일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사명에 부도내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사명에 부도내면 하나님께 버림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자들이 되십시오. 맡겨진 일이 아주 작은 것이라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명의식을 가지고 일하십시오. 하나님은 그날에 반드시 계수하실 것이고, 또한 이 땅에서도 그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목숨을 내던지면서까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정말 행복한 자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품위와 품격이라는 그릇에 예절이라는 음식을 담아야 합니다. 명품은 포장도 멋있습니다. 저속한 말이나 상스러운 말, 부정적인 말을 삼가고 행동도 천박스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자신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노원교구에 갔는데 사람들이 다 아주 예절도 바르고 말도 상냥하더라.’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이 기도처가 모여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기도처가 발전할 때 우리 예수중심교단이 발전하고 튼튼해질 것입니다.”
올해 우리 교단은 배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배가운동은 오늘 이 말씀이 실천될 때 가능하다. 부디 노원교구뿐 아니라 모든 지교회와 기도처가 이 말씀을 행함으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신묘수 전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