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의 노래
레아, 야곱의 첫 번째 부인. 동생 라헬보다 용모가 뛰어나지 않아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여인(창29:20).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레아의 이미지이다. 그런데 최근 ‘레아의 노래’라는 찬양을 듣고 ‘하나님께서 왜 레아에게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유다를 낳게 하셨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그건 바로 낮은 자, 소외된 자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심을 알리는 예수님의 사랑에 있다.
레아의 결혼은 아버지 라반의 야곱에 대한 속임수로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니 남편은 레아를 바라보지 않고 늘 자신의 동생이자 두 번째 부인인 라헬에게 향해있다. 라헬을 위해 14년을 일했으니 그 사랑의 깊이는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하나님은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아내 레아를 불쌍히 여기시고 레아에게 아들을 주신다. 첫째 아들 ‘르우벤(보라 아들이다)’, 둘째 아들 ‘시므온(듣다)’, 셋째 아들 ‘레위(연합하다)’, 아들들의 이름은 마치 남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레아의 모습이기도 하다. ‘여보, 저를 좀 봐주세요. 여보,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여보,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요.’ 아들을 많이 낳았지만, 여전히 야곱의 사랑은 라헬을 향해있다. 이에 레아는 깨닫는다. ‘내가 간구할 것은 남편의 사랑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이시구나.’ 레아는 남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살던 삶의 목표를 버리고 자신의 눈을 하나님께 돌렸다. 그리고 넷째 아들 ‘유다(찬송하다)’를 출생한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처럼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분을 인정한다. 레아가 남편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선 순간, 그녀가 낳은 아들 유다의 계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출생하는 축복을 받게 된다. 비록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아내 레아는 그보다 더 큰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까? 좌절하지 마세요. 우리는 하나님에게만은 레아처럼 특별하고 귀한 존재이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