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2002년 7월28일

(제126호) 발행처 /한국예루살렘교회 땅끝예수전도단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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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일설교

선교기행

성도들의 간증

옹달샘

성경상식

예수중심교회엔 하나님이 살아계시네요!

저는 55세의 일본인 남자입니다. 스무 살 때부터 신체의 장애로 괴로운 삶을 살아 왔습니다. 몸의 좌반신을 누르는 심한 압박감과 고통뿐 아니라,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무서운 어두움으로 인해 항상 ‘빨리 죽고싶다’는 생각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상태에서도 ‘어떻게 해서든지 건강을 되찾고 싶고 이 고통으로부터 피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좋다는 모든 것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건강식을 비롯해 종교적인 주술 행위, 요가, 기공 등 50여 가지를 닥치는 대로 시도해 보고 시험해 보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

이 일시적 위안만 얻는 것에 그쳤고 결국 원상태로 돌아가 30년 이상을 쓸데없이 시간과 돈만 낭비한 셈이 되었습니다. 50세가 넘어 우연히 기독교를 알게 되어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멋있는 교회에서 멋진 설교를 듣고, 열심히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어도 전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다른 종교행위를 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15개 교회를 전전했습니다.

그러자 점차 ‘기독교도 별수 없구나’란 회의와 실망에 빠지는 결과만 낳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동안 저는 예배당 건물만 들락거렸을 뿐, 그 속에서 증거하고 있는 참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내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 길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밤이면 하나님께 ‘어떻게 해서든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교회, 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세요.’ 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읊조리고 있었습니다. 2001년 8월의 어느 날 밤, 무거운 몸과 어두운 마음을 가진 채 어떤 교회의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사카 예수중심교회의 서범석 목사님이 인도하는 집회였습니다.

목사님의 모습이 너무나 진솔한 것 같아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그 후 별 기대도 하지 않은 채 반쯤은 구경하는 기분으로 두세 번 서 목사님의 노숙자를 위한 전도집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까지 그렇게 나를 괴롭히던 것들이, 어디를 가도 고침 받지 못했던 마음의 짐이 없어지고 십여 년 만에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까? ‘겉으로 보기에 보잘것없는 교회인데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주변의 성도들에게 물어보니 ‘한 번의 집회 참가로 올라가지 않던 팔이 올라갔고, 수술 직전의 탈장이 나았다.’는 등 여러 가지 간증들을 들었습니다.

그 성도는 “예수중심교회는 사도행전의 역사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나타나는 교회야, 다른 데하고는 능력이 전혀 틀려”라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저 또한 성령의 강한 역사를 확신할 수가 있었습니다. 인도의 사이바바(자칭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능력이 많다고 하는 자)에게도 3번이나 다녀왔지만 낫지 않았던 제가 깨끗이 고침을 받은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저를 누르고 있던 어두움의 존재가 ‘더러운 귀신’이었다는 것을 예수중심교회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야 비로소 알게 되었고, 나를 괴롭히던 그 어둠의 권세들과 귀신들이 ‘예수 이름’ 앞에 떠나간 것입니다.

저는 이 복된 소식을 알게 해 주신 서범석 목사님과 목사님을 있게 하신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께 감사하며 매일 열심히 기도하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총회장 목사님께서 일본 동경(東京)에 오셔서 뵐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하나님의 큰 평안과 기쁨을 주시고, 저와 같은 고통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이 일본 땅에 많으니 그 사람들이 예수중심교회로 모이게 하셔서 구원받을 수 있도록 우리교회에 크신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주세요.” 라고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추었도다(마4:16)’. 흑암 속에 눌려 고통 당하던 저에게 예수님의 참 빛을 주셔서 회복시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노우에 시게히사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