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옹달샘

2002년 5월26일

(제117호) 발행처 /예수중심교회 땅끝예수전도단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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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선교기행

옹달샘

성경상식

비바 코리아!

‘슛 골인!’
조그만 축구공의 움직임을 따라 전 세계인의 눈이 쏠리고 함성이 울린다. 그 공을 좇아 전세계의 이목이 우리 대한민국에 집중되고 있다. 제법 큰 지구본을 내어놓고 한 바퀴 빙 돌려 우리 대한민국을 찾아본다.

대륙 밑에 간신히 매달린 듯 아주 조그만 나라, 그것도 반 조각 난 나라, 셀 수 없는 수많은 외침이 있었던 나라, 온통 산밖에 없는 나라, 이제 그 나라가 파란 만장한 역사의 장을 마감하고 약동하며 선도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50년 전의 우리를 보고 오늘을 상상했던 자는 없었고, 전

쟁과 기근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오늘이 잠재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셨다. 우리를 잊지 않으셨다. 그 분 안에 있는 새로운 생명이 우리를 다시 일으켰다. 놀라운 힘으로 말이다.

세계는 우리를 향해 ‘한강의 기적’을 낳은 자들이라 부른다. 그러나 기적은 사람의 힘으로 불가한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해야 가능한 하나님의 것이다. 아무 의지할 것이 없는 지경을 만드셔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게 하신 하나님의 예정이 분명 우리에게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우리나라 천지에 온통 십자가가 물결을 이룬다. 이것이 우리의 힘이요, 방패가 되어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것이다.

국력이 군사력을 의미하지 않는다. 경제력이 국력이 아니다. 다른 나라는 몰라도 적어도 우리나라는 산마다 부르짖는 기도 소리가 국력이며, 피땀을 흘리며 외치는 주의 종들과 하나님의 자녀들이 곧 우리의 국력이다. 주님 안에 골인되어 있는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사람이 밟는다고 죽지 않는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는가! 금식하며 부르짖는 애국자가 있는 한 대한민국은 영원하며 창대할 것이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우리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감격과 감사가 강을 이룬다. 기도로 오늘을 이끈 우리 민족, 하나님의 자녀들이 참으로 자랑스럽기만 하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그 씨가 자라 오늘 꽃이 만개한 것이다. 산이 마르고 닳도록 기도하면 무궁화가 삼천리를 넘어 전 세계에 아름답게 필 것이고, 우리나라는 다시는 환난이 없는 화려강산이 될 것이다.

비바, 코리아! 파이팅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