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첫날 집회장인 “DIOS ES AMOR(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교회 - 이 교회는 담임 올리에르 목사가 마르델 쁠라따 시(市) 최대의 예술극장을 믿음으로 계약하여 쓰고 있다. -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저녁 7시, 입장을 시작하자마자 3층의 모든 객석은 가득 차다 못해 복도와 입구, 도로변까지 점거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교회측은 복도 곳곳에 TV를 설치해야 했고 입구와 외부에는 대형 프로젝트 스크린을 걸어야 했다. 목사님은 눈물이 말라버린 종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오직 눈물로 기도하는 진실만이 하나님을 움직이는 능력임을 가르치셨다. 집회 둘째 날에는 아주 의미 있는 사건이 집회 중에 벌어졌다. 한 엄마가 산소통과 호스를

끼고 있는 아이를 안고 올라와 울며 고쳐줄 것을 간청했다.그 아비와 할머니까지 올라왔지만 말만 믿는다고 할 뿐 ‘믿으면 호스를 떼어내라’는 목사님의 말에 주춤거리고만 있었다. 그런데 바로 때맞춰 동일하게 산소통과 호스를 낀 환자가 올라왔다. 그는 목사님이 귀신을 내어쫓자 성령이 임하여 방언을 말하더니 ‘믿으면 호스를 떼어내라’는 목사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호스를 제거해버렸다. 아내와 딸이 단으로 올라와 함께 부둥켜안고 기뻐하는 순간,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이의 부모도 호스를 떼어냈다. 하나님의 절묘한 계획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믿음은 전염되는 것이다. 믿음은 보고 듣는 데서 자란다. 집회장은 정말 환호의 도가니였다.

아르헨티나 성도들은 마치 축제를 즐기듯 한데 어우러졌고 축구

장에서 불어대는 나팔까지 동원하며 기뻐했다. 집회 마지막 날, 주의 종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성령의 감동에 따라 단으로 불러 올렸다. 단상 및 단 아래까지 목사나 전도사가 되겠다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함께 기도하며 아르헨티나 국가를 제창할 때는 성전 안은 물론이고 입구와 도로변까지 감동의 메아리가 울려 퍼졌다. 그 중에 목발을 짚고 올라온 한 여인이 있었다.

예수의 제자가 되겠다고 올라와 울던 그 여인을 하나님은 목사님의 손길을 통하여 고쳐주셨다. 감동의 순간이었다. 하나님은 정말 거짓말을 못하시고 반드시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다. 이제 남미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집회에 몰려든 성도들보다 총 6일간의 목회자 세미나와 집회장에 달려와 현장을 목격하고 눈물로 엎드러진 주의 종들의 변화가 남미의 미래요 희망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예수의 이름을 들고 그 나라와 민족을 깨우는 일인 것이다. 끊임없는 기도와 후원을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