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샘이란?

샘의 근원은 지하에 준비되어 있듯이 마르지 않는 샘은 준비된 샘입니다. 준비된 샘은 살아있는 샘입니다. 살아있는 샘은 솟구치는 샘입니다. 생수를 보십시오. 또한 온천수를 보십시오. 뜨겁든지 차든지 물은 반드시 위로 솟구칩니다. 또한 마르지 않습니다. 이는 준비된 근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지식도, 지혜도, 사랑도 쉬지 않고 사용할 때 마르지 않는 샘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연장도, 무기도 쉬지 않고 사용하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기적의 사건이 연속적으로 따라옵니다. 연장이나 두뇌가 녹슬고 샘이 마르는 것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하고 개발하는 것은 남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 달린 것입니다. 문제를 남에게서 찾지 말고 나에게서 찾으십시오. 문제가 있을 때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원인을 찾아 제거하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마르지 않는 샘이 될 수 있습니다. 나 예수의 종 이 초석은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습니다.

예수를 처음 만나고 성령을 받고 그 이름으로 귀신이 떠나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눈으로 목도한 이후로 변함없는 마음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14:12)” ‘뭐? 예수님보다도 더 큰 일을 한다고?’ 이 말씀은 저의 삶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하루에 7시간을 기도하며 ‘어디 귀신 쫓을데 없나, 어디 병든 자 없나?’하며 칼을 갈았고 길거리며 차안에서며 심지어 목욕탕 사우나실에서까지 벌거벗은 몸으로도 예수를 전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목회에 성공했냐고 말이죠. 저는 지체없이 답합니다. 아직도 그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까? 어떻게 하면 세계를 교구삼아 뛰어볼까? 어떻게 하면 저를 따라오는 양무리가 신명기 28장의 복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며 살도록 알기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 저는 온통 관심이 그 나라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머리둘 곳도 없이 전국과 세계로 들고 뛰는 것도 바울의 말처럼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있기 때문이요, 그 나라에 가서 예수님과 한 상에 앉아 떡을 떼며 열두지파를 심판할 소망에 들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정말 자신있게 말하지만 진실로 여러분이 저를 닮기 원합니다. 뜨거움과 열심으로 주를 위해, 먼저 그 나라의 의를 구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을 불러놓고 마지막 유언을 합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애굽을 탈출하여 광야 40년의 세월을 회고하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이방의 우상신들을 섬길 것인지 분명히 결단하라고 촉구합니다. 모세의 가방모찌로 졸졸 모세 뒤만 따라다니다가 40세에 하나님께 붙들려 가나안에 입성한 여호수아, 그는 그 후 70여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동안,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 두려워 떠는 이스라엘 민족 앞에서 옷을 찢던 그 흥분된 마음, 그 첫마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아모리 족과의 전투에서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수10:12)”라고 외치며 하나님의 마음을 흥분케한 여호수아였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자식이 아버지를 철저히 믿고 사기가 충만하여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릴 때 얼마나 기쁠까요? 아마도 여호수아의 그 넘치는 활력에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덩달아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셨을 줄 믿습니다. 얼마나 멋진 믿음입니까?

저는 지금도 9월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싸이클 경기장에서 야외 예배를 드릴 때 흩어진 조각구름을 명하여 태양을 가리게 했던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태양을 멈추라고 명령했던 여호수아처럼 ‘구름아, 태양을 가려라!’고 성령에 충만하여 외쳐댔던 그 순간은 저의 흥분된 마음을 식지 않게 하는 지핌목이 되어 제 마음속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결코 마르지 않는 샘이요, 식지 않는 열정이며 꺼지지 않는 불, 곧 용암처럼 저의 목회 노정에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너희는 이방신을 섬기든지 여호와를 섬기든지 마음대로 해라. 그러나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섬기리라!’여호수아의 인생 역정에 마르지 않는 샘을 제공한 원천은 바로 이 고백이었습니다. 저는 여호수아의 이 당당한 신앙고백을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저 또한 저와 제 후손, 그리고 저를 따라오는 모든 예루살렘 교단 산하의 모든 종들과 성도들이 이 당당한 믿음을 원천으로 마르지 않는 샘이 되기를 진실로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펌프질을 오랫동안 쉬어버리면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을 큰바가지로 가져다 붓고 열심히 펌프질을 해야 비로소 저 깊은 샘으로부터 물이 솟아 올라 옵니다. 어디에서 떨어졌습니까? 사막에서 다이아몬드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빛좋은 개살구일 뿐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가 되어야 합니다. 병들고 찌들고 갈급한 심령에 생명의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희망의 오아시스가 되어야 합니다. 위에 것을 바라보세요(골3:1~2). 땅에 것은 속히 말라버립니다. 마셔도 마셔도 갈증은 더해만 갑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은혜의 생수를 끊임없이 받아 마실 수 있는 생명의 샘을 깊이 파기 바랍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세요(마6:33). 이는 전능의 하나님을 굳건한 버팀목으로 기초를 삼는 지혜의 건축이요 만왕의 왕을 백그라운드로 삼는 최고의 인생전략입니다. ‘너는 내 일을 해라, 네 일은 내가 해주마!’ 하나님이 내 삶의 마르지 않는 원천이 되어 주십니다. 그 샘은 퍼쓰면 쓸수록 더 폭포수처럼 솟구쳐 올라옵니다. 오늘 하나님의 전폭적 지원아래 태양을 명령하고 벌을 명령하며 가나안을 내 밥으로 삼은 여호수아의 당당한 고백, ‘나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리라!’ 이 고백이 저와 여러분 삶의 마르지 않는 샘이 되어서 주 오시는 그 날까지 식지 않는 흥분된 마음으로 천국을 침노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의욕적인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 렐 루 야 !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