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대로 깨닫고 깨닫는대로 실천하는 자만이
21세기에도 승승장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변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이 한가지
뿐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한권의 책, 곧 성경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두려워하며 저를 낳은 어머니가 막아도 이 길을 고수해왔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 어떤 순간에라도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만이 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길임을 깨달아 알고 있었기에 그대로 실천한 것입니다.
젠가 미국에서 제 설교테잎을 받아보며 은혜를 받은 성도 한분이 그곳의 교단 목사님들과
박사님들을 대동하고 저를 찾아왔었습니다. 호텔 뷔페 만찬석상에서 그 분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여기 이분들은 목사님의 교회성장 비결을 듣고자 함께 왔습니다.
그동안 목사님의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아왔습니다. 제가 그동안 받은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생각하다가 이제 목사님이 세계적인 종으로 커나가는데 미국이 큰 자원이 되리라고 믿고 이분들과
상의하던중 목사님께
미국 명예시민권을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미국을 업으십시오. 그러면 세계를 업고
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그 멀리서 저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겠다며 날라온 여러 귀빈들께 당연히
감사하고 받아야겠지만 저는 그 순간 저를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시기에 그 누구보다도 시기와 질투 또한 많으신 분임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분들께 정중히 거절하며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의 뜻은 참 고마우나
저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지금 하나님이 보고 계십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계를
업고 뛰려면 미국이 아니라 바로 예수를 업고 뛰어야 합니다. 왕도 세우시고 폐하시며 부자도 세력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으시고 제하시는 하나님(욥34:18~20)이 저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은 저의 말에 공감을 나타내면서도 굳이 그 증서를 저에게 건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오직 하나님만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건넨 증서를 요리접시로 눌러버리고 단호히 저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분명 그분들은 저의 무례를 몹시 불쾌히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사람이 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호도 두렵지 않습니다.
저같이 비루한 필부의 자식을 거룩한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시고 오늘의 저를 있게한 그분이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너무나도 뼈저리게 알고 있는 제가 어찌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지금까지 지켜온 원칙은 바로 이것 하나였습니다. 오직 믿음, 믿음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아닙니까? “방백들이 무고히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시119:161~163)”
시편 기자의 이 고백이 바로 여러분의 고백이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세요. 제 아비를 신뢰하지 못하는 자식에게 어느
아비가 신뢰를 보낼 수 있겠습니까? 시대가 바뀐다고 사람이 바뀐다고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 미련한 자가 누군지 아십니까?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어도 껍질이 벗어지지 아니하는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쭉정이입니다. 알곡은 찧는대로 껍질이
벗겨집니다. 그러나 쭉정이는 벗겨질게 없으니 계속 공이로 두들겨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듣는대로 깨닫는 게 복입니다. 깨달았으면 실천하는 자가 참으로 복된 자입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십일조를 드리지 못합니까? 얼마나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인생을
그분께 의탁하지 못합니까? 그러면서 사도신경을 외고 주기도문을 읊조리고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증스런
일입니까? 오늘날 하나님의 사랑과 신뢰를 얻지 못하는 까닭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로 진실의
결핍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한다고 하나님이 속으실리 없습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격이지요.
가장 먼저 미련의 껍질을 벗어버리세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어리석음을 철저히 회개하세요.
천지가 무너지고 우주만물이 변해가도 변질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신뢰하고 순종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과의 신뢰를 돈독히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새천년 새해에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정립하고 먼저 깨끗한 자가 됩시다. 청결한 자만이 하나님의 낯을 뵈올
수 있고 하나님의 낯을 뵙는 예배에 성공해야 하나님의 복 가운데 거하며 안연한 삶을 살 것입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119:165)” 이 시편 기자의 찬송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어서 우리
예루살렘과 여러분 가정의 앞날에 장애물이 없는 큰 평안이 늘 함께 하기를 변치않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 사람의 식물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잠언 2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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