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984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왜 거북이는 토끼와 경주를 했을까?

984호 · 2019-01-06
청춘, 그 아름다운 이름

최근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이영자 씨가 국군 장병들에게 한 강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거북이는 왜 토끼와 경기를 한다고 했을까요? 누가 봐도 거북이는 토끼와 상대가 안 되잖아요.” 여러분은 거북이가 왜 그랬다고 생각되나요?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이영자 씨는 먼저 자신의 삶을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이 아닌 나도 모르게 왜곡된 내 안의 열등감이었어요. 우리 집이 생선 가게였기 때문에 비린내가 난다는 게 저의 콤플렉스였어요. 그래서 누군가 냄새만 맡아도 기죽고 놀림 받을까 봐 계속 냄새를 확인하던 게 지금까지도 습관으로 남아있어요. 친구들은 다른 의도가 없는데도 나 혼자 부풀려 생각하고, 그러다가 친구들이랑 싸우고. 그러면서 나 자신이 늘 세상을 왜곡되게 바라본 거예요. 콤플렉스가 생긴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우리 어머니는 철저한 남아선호사상이었어요. 저는 닭다리가 그렇게 맛있는지 나중에 알았어요. 닭다리는 오빠 거, 닭 날개는 아버지 거, 제거는 닭 목살뿐이었거든요. 그래서 나는 그런 콤플렉스가 있어요.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민망하고 어색해요. 열등감이 만들어낸 거죠. 콤플렉스란 게 진짜 무서운 거예요. 저는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집중해서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내 열등감이 무엇인지. 그걸 찾아내서 박살냈으면 좋겠어요. 열등감을 떨쳐내야 스스로 망가지지 않아요. 열등감은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까지도 망가뜨릴 수 있어요. 내가 알지 못하고 고치지 않으면 세상의 소리를 삐딱하게 듣게 만들어요. 그래서 거북이는 왜 토끼와 경기한다고 했을까 생각해보았어요. 거북이는 콤플렉스가 없었구나. 그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 것일 뿐이구나. 거북이는 느리다는 열등감이 없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할 일이었어요. 그냥 승패와 상관없이 자기의 길을 간 거죠.”

지금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는 열등감은 무엇인가요? 내 삶의 기준을 돈에 두면, 가난이 수치스럽습니다. 외모에 두면, 예쁜 사람과 비교하며 스스로 열등감을 만들어내지요. 학력이나 직장에 두면, 자신보다 잘 나가는 사람을 보며 신세를 한탄하게 되고요.

저는 이 지면을 통해 몇 번 말씀드렸다시피 어릴 적에 집안 형편이 어려웠습니다. 뭐 하나 풍족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놀라울 정도로 콤플렉스가 없었는데요.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제 자존감의 기준이 경제력이나 부모님의 지위, 외모 같은 외적인 것에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 자존감의 뿌리는 ‘우리 집에 돈이 얼마나 많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느냐’였어요. 그래서 제가 남들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그 신앙심이 저의 긍지가 되었고, 그런 나를 예수님도 더 예뻐하실 거라는 믿음이 저의 자부심이 되었던 겁니다. 어린 시절, 예수님이 중심이었던 자존감이 저를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만들어주었지요.

느리다는 열등감이 없었기 때문에 토끼와의 경주에 임할 수 있었던 거북이. 작고 약하다는 열등감이 없었기 때문에 자기보다 몇 배나 덩치 큰 골리앗 앞에 나아갈 수 있었던 다윗. 가족에게 버림받았다는 열등감이 없었기 때문에 왕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었던 요셉. 못 배웠다는 열등감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군중 앞에서 예수님을 전할 수 있었던 베드로. 2019년에는 그들처럼 열등감을 이겨내고 예수중심으로 당당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신은혜 자매

:Good News::

내년도 대학 입시를 위해 치러진 수능고사가 예년에 비해 훨씬 높은 난이도로 어렵게 출제가 되어 ‘불수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어시험문제가 지문을 다 읽은 후에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을 정도로 장황하고 복잡했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시험은 끝이 났고 그 받은 점수를 가지고 자신의 적성과 성적에 맞는 대학을 찾아서 분주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고3 수험생들에게 수능과 입시는 매우 중차대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시험의 결과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떨어지면 붙을 때까지 또 시험을 치르면 되고,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포기하고 또 다른 길을 찾아나서도 되고, 공부가 하기 싫으면 접고서 바로 직장이나 사업을 찾아 나서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은 누구나 한번은 죽어야 하고 죽은 뒤에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만 합니다. 그 일은 예행연습이 없고 언제 치러야 할지 날짜는 정해져 있겠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 날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세상은 대부분 ‘상대평가’입니다. 그러나 천국은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입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믿음을 모두 다 갖추었으면 모두 다 들어갈 수가 있고, 만약에 믿음이 없다면 단 한사람도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옆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과 도토리 키 재기 하려 애쓰지 말고, 믿음을 준비하여 넉넉히 천국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상화평 목사

sanghwapyung@hanmail.net

나도 건강할 수 있다

건강검진

A씨는 1년에 한 번씩 직장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직장 건강검진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강제성을 띤다. 비사무직 근로자는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고, 사무직 근로자는 2년에 한 번씩 받게 되는데, 건강검진은 1차와 2차로 나누어진다. 1차 검진 항목은 신장, 체중, 청력, 시력, 구강검진, 흉부 방사선 촬영, 소변검사, 혈압, 혈액 검사와 문진을 진행한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 콜레스테롤과 공복혈당, 요단백 등 11개 항목을 검사하게 된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5대 암 검사가 추가로 진행되는데, 만 2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만 40세 이상은 유방암, 만 40세 이상은 위암과 간암, 만 50세 이상은 대장암 검진 등이 추가된다. 2차 검진 항목으로는 1차 검진 결과를 토대로 좀 더 세부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2차 검진을 진행하는데, 항목으로는 고혈압 의심자를 대상으로 하는 혈압과 심전도 검사, 당뇨병 의심자에게는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 검사가 진행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건강에 이상이 의심된다면 기본 건강검진에 추가 검진을 선택해서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연령과 성별에 따라 검진해보면 좋을 만한 항목들이 있는데, 40대에는 잘못된 습관이 질환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나이이므로 위내시경과 복부초음파를 기본적으로 많이 선택하고, 여자의 경우 유방 초음파도 선택 검진을 추천하며, 남자는 간 섬유화와 동맥경화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50대에는 중증 질환 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므로 기본 검사만으로는 부족해서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해도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복부초음파에 더해 남자는 관상동맥 CT, 여자는 갑상선 초음파와 골밀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60대는 중증 질환과 더불어 노인성 질환이 증가하는 나이기 때문에 남자는 전립선 검사와 전립선 초음파, 그리고 복부 초음파와 위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자는 위내시경과 복부 초음파, 치매 선별 검사를 많이 받는다. 무조건 여러 가지 고가의 검사를 받기보다,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과거병력, 가족력을 고려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아는 단골의사를 주치의로 두어 주기적으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상담 및 진찰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선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16:26).

Dr. 조희경 집사

빛이 되리라

성공자가 되려거든

성공자와 실패자의 구분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연세대 명예교수 김형석 교수는 그의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초과달성한 사람을 성공자로, 미달성한 사람을 실패자로 보는 견해를 말씀하신다. 한평생 100이란 성과를 똑같이 달성했어도, 150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실패자이고, 50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성공자라는 의미이다.

비슷하지만 또 다른 관점이 있다. 성공자들은 늘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근거해서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실패자들은 목표 자체를 세우지 못한다. 목적지로 삼은 푯대가 있으면 달려가거나 걸어가서라도 푯대를 향해 결국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푯대가 없으면 정확한 방향으로 전진해나갈 수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목표를 세우면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의욕과 열정이 생기게 되어있다. 이를 알기에 악한 존재들은 게으름이란 무기로 사람들이 목표를 설정하지 못하게 만든다. 목표가 없으니 달려가지 못하고 결국 성장이 멈춘다. 그래서 늘 살아 왔던 그 습관과 그 패턴을 고집하고 혁신과 준비성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새해는 목표를 새로 설정하고 내 삶의 노선을 재조정하기에 가장 좋은 때다. 새해를 맞이하며 영적으로, 혼적으로, 육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꼭 세워보자. 그 목표를 눈에 가장 잘 보이는 핸드폰에 저장해 넣어두거나 종이에 적어 벽에 붙여놓고 꾸준히 보며 되새기자. 그리고 내 주위를 목표를 이룰 수 있을만한 환경으로 바꾸는 재정비, 리모델링을 하자. 남들에게도 내 목표를 알려 배수진을 치자.

결단하면 그 때부터 하나님이 도우신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들이 아니다.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한 해 2019년을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담대히 내딛자.

장명훈 집사

jjoshua@hanmail.net

984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붕우칼럼
교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