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자를 모방하라(빌4:9~13)
당신 일생에서 닮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당신의 롤모델은 누구입니까? 이것이 중요함은 우리 인생의 목표에 이르는데 그것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수를 만나고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베드로의 성품에 홀딱 반했습니다. 열정적인 그의 모습이 제 성격과 맞아 좋았습니다. 그런 그가 대사도로 변화하여 역경의 삶을 사는 것이 존경스러워 그를 닮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성경을 읽다보니 지적향기가 나는 바울이 더욱 좋았습니다. 바울은 기독교의 역사 중 가장 뛰어난 신학자이며 특별히 유럽에 최초로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운 위대한 선교사였고, 13서신을 기록한 지식인이기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런 바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11:1). ‘아하~ 바울에게도 롤모델이 있었구나.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구나. 그렇다면 나도 예수님을 나의 롤모델로 삼아야겠다.’라고 생각하고, 34년 목회하는 동안 예수님을 롤모델로 삼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저도 바울처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제가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제가 예수님을 롤모델 삼고 그 분을 닮아가듯이 여러분도 예수님을 닮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3장 14절에 ‘예수님이 인생의 푯대’라고 했습니다. 저도 그 분이 제 인생의 푯대입니다. 저 역시 세상의 것들을 배설물처럼 다 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 예수님을 롤모델로 삼고 살아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33년 전 쯤 파주에 집회를 하러 갔습니다. 그 때 파주교회 담임목사 집에 거했는데, 하룻밤을 자고 일어났더니 몸을 가누질 못할 정도로 힘이 풀어졌습니다. 저는 울면서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살려달라고, 살려주시면 죽도록 충성하겠노라고. 그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그 음성에 저는 울면서 “머리 둘 곳이 없어도 좋아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님이 “그러면 만물이 다 너의 것이 될 것이다.”라고 답해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연탄가스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로 정말 머리 둘 곳이 없을 정도로 정처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방배동 귀공자가 갑자기 집도 없는 신세로 전락해 온실에서도 살고, 슬레이트집에서도 살고, 차를 공터에 세워놓고 차안에서 잠을 청하는 신세도 되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을 롤모델 삼은 것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눅14:26)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을 다 뒤로하고 예수님을 좇았고, 예수님처럼 사랑의 원자탄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강남에 가서 개척하면 교회가 풍족할 거라고 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때나 지금이나 이렇게 기도합니다. 가난한 자, 병들고 소외된 자가 우리 교회로 오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친구로 오셨는데, 그 분이 나의 롤모델인 바에야 저도 마땅히 그래야 옳지 않습니까?
그리고 늘 예수님처럼 기도의 일생을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기도하셨고, 밤에도 기도하셨고, 산에서도 기도하셨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능력을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능력도 행할 수 없습니다. 이초석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가셔서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한 것처럼, 저도 나가서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침으로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저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귀신을 쫓는 것뿐이고, 병든 자에게 손을 대고 안수하는 것뿐입니다. 예수님이 소경에게 침을 뱉어 바르시니 저도 그렇게 하는 겁니다. 위생적인 거요? 절대 병균이 옮지 않습니다. 병균도 예수 이름 앞에 다 떠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이단의 괴수라는 소리도 듣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말을 듣는 것조차도 감지덕지할 뿐입니다. 예수님도 같은 소리를 들었고, 예수님을 인생의 푯대로 삼았던 바울도 들은 소리이기 때문입니다(행24:5). 바울은 미쳤어도 예수님 때문에 미쳤다고 했습니다(고후5:13). 당연한 겁니다. 모방하고 닮아가려면 미쳐야 합니다. 적당히 하면 절대 롤모델의 반도 못 따라갑니다. 남들이 볼 때 미쳤다고 느껴야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모방하고 닮아 가다보면 그것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처음부터 일류기업이 된 것이 아닙니다. GE(General Electric Company)나 SONY를 모방하다가 거기에 자기의 것(α)을 더하자 그들을 능가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들을 넘어 초일류기업을 꿈꾸며 이루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요즘 벤치마킹(Benchmarking)이라고 합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갑절의 능력으로 일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14:12)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받잡자면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은 몰라도 예수님은 예루살렘이라는 국한된 곳에서 사역하셨지만, 지금은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말씀을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예수님을 롤모델로 삼고 신앙생활을 해보세요. 그러면 완전히 달라진 자신을 대하게 될 것입니다. 남을 정죄하지 않게 되고, 미워하지 않게 되고, 원수까지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큰 자가 되기보다 깨끗한 자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고, 낮아져 남을 섬기는 자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는 자가 되고, 세상의 것보다 하늘의 것에 마음을 두는 자가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미지근한 신앙이 아닐 것이고, 언행심사가 달라질 거란 말씀입니다. 손양원 목사님이나 주기철 목사님 같은 분들의 삶이 바로 예수님이 그들의 롤모델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신앙적인 것뿐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최고의 경영자이시고, 최고의 정치가이시며, 최고의 세일즈맨이셨습니다. 성경을 읽어 그 분에게서 지식을 배우고, 기도하여 하나님께 지혜를 받는다면 모든 방면에서 뛰어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러시아를 롤모델로 삼다가 지금의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미국과 화친하며 롤모델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을 롤모델로 삼을 것인가, 중국을 롤모델로 삼을 것인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세상의 걸출한 인물들을 롤모델로 삼아도 좋습니다. 자신이 지향하고 목적하는 부분에 일인자를 롤모델을 삼아도 좋습니다. 그것보다 확실한 교과서는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예수님을 여러분의 롤모델로 삼았으면 합니다. 그 분 안에 영·혼·육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가 그 분 안에 있으니 닮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닮은꼴은 시간과 정비례 하는 법, 예수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면 예수님을 닮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당신을 천국으로 인도할 뿐 아니라 당신을 만인 위에 뛰어난 자요 존귀한 자로 만들 것이고, 그런 당신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미치려면(及)
미쳐야 한다
모방은
제2의 창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