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여신 문은 닫을 자 없다
베트남 복음화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자
베트남(Vietnam)교단연합회 총회장단 일행이 다녀간 후, 현지로부터 핍박이 거세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한국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우루과이(Uruguay)의 라구나(Laguna) 선교사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이초석 목사님의 설교를 잘 받으면 엄청난 복이지만, 잘못 받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던 바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눅12:49~51). 핍박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곧 불이 붙었다는 증거다. 지난 주일예배에서 이시대 목사님은 “핍박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했다는 징표”라고 말씀했다.
마태복음 말씀이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10:34~39).
따라서 그 불이 붙었으면, 검을 받았으면 이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죽음도 불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좇는 것만이 사는 길이다. 예수께서 십자가 지고 가신 길이다. 수많은 믿음의 선친들이 핍박과 순교를 당하며 걸었던 그 길이다. 목사님이 물 없는 사막이요, 눈 덮인 산야라고 고백하신 그 길이다.
교회의 부흥과 성장은 거센 핍박이 있을 때 가장 폭발적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초대교회의 부흥, 로마의 복음화, 다 거센 핍박과 순교의 피를 통해 나타난 사건들 아닌가. 이는 바로 하나님이 문을 여셨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악한 마귀는 그들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기에 더욱 발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믿는 자들이 할 일은 두려워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지는 것이 아니요, 더욱 기도하며 치고 나가는 것이다. 선제공격, 공격이 최선의 방어, 이것이 우리 목사님께 배운 믿음이요, 신앙자세다. 목사님께서 남대문 심야미팅을 통해 베트남 목회자들에게 강조하고 강조한 말씀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고 심은 것은 결코 헛되이 땅에 떨어지지 않음을 믿는다. 필자는 4박 5일 동안 베트남 목회자들과 동행하며 우리 성도들이 그들을 어떻게 영접하였는지 직접 목도하였다. 정말 예수님을 영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그들을 왕처럼 대접하였다. 이른 새벽부터 공항에 나가 피켓과 꽃다발을 들고 열렬히 환영해주었고, 성가대는 마치 하늘의 찬양대가 내려온 것처럼 영광스런 찬양을 준비하였다. 이른 새벽부터 준비해야 가능한 일들이었다. 그 섬김과 헌신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사랑의 모습이었기에 그들은 더욱 감동하였다. 인천에서, 서울에서, 천안에서, 기도원에서, 광주, 전주, 정읍에서, 진실로 교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주의 종들을 왕처럼 대접하였다. 이는 오로지 요한복음 13장 20절 말씀, 곧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실천한 것이다. 그들이 이 땅의 권세자라서가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종이기에 그 말씀에 따라 실천한 것이다. 그러할진대 어찌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성도들의 그 믿음과 실천을 돌아보시지 않을까.
하나님이 베트남 복음화의 문을 여셨다. 닫을 자는 없다. 우리 모두 한국에 다녀간 베트남 목회자들이 공산치하에서 목숨으로 교회를 지켜왔던 그 신앙으로 이 핍박을 이겨내고 베트남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하자.
한은택 목사
henry882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