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 전하세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를 단지 네 개의 단어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한 신학자는 이것을 “오라, 받으라, 가라, 전하라.”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곁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세리, 죄인, 어부, 창녀, 병든 자와 같이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오히려 더욱 가까이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과도 장벽을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과 격의 없는 교제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55:1).
예수님은 곁으로 온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를 “받으라”고 하십니다. 병든 자에게 치유를, 마음이 상한 자에게 위로를, 연약한 자에게 강한 마음을, 강퍅한 자에게 청결함과 온유를, 탐욕한 자에게 긍휼을, 다투는 자에게 화평을, 핍박받는 자에게 평온을 주십니다.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사61:3). 또한, 우리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과 교통의 길을 열어줍니다.
예수님은 은혜를 받은 자에게 혼자만 그 안에 안주하면서 즐기지 말고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사랑을 베풀기 위해 “가라”고 하십니다. 사랑의 완성은 실천입니다. 말로 천 냥 빚을 다 갚는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
예수님은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온 세상에 “전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를 통해 자신을 희생하는 실천을 함으로써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언약을 우리에게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이 우리의 은혜로 전달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으로 충만한 기쁨과 믿음을 가지고 영생의 복음을 모든 세상에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전할 때 우리에게 고난과 핍박이 있을 것이지만, 그것을 잘 극복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희생으로 영생의 복음을 받았으므로 그것을 세상에 전달하는 의무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성경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전도의 열정뿐만 아니라 해박한 성경 지식이 필수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못 나누어주면 걱정하고, 불행한 사람은 자기가 못 가질까봐 걱정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한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령과 말씀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그것이 한량없이 받은 것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응이고 우리를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는 길이 아닐까요?
이관섭 장로
kslee@krri.r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