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믿음은 기다리고 인내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오래 참고 인내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축복의 주인공들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100년이 넘도록 방주를 지은 노아이다. 세상을 홍수로 멸하신다는 하나님의 계시와 함께 노아의 식구들과 동물들이 피신할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이 노아에게 떨어졌다(창6:13~22). 그런데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그 오랜 기간 동안에도 비는 내렸다. 세상 사람들은 같은 일상을 살면서 노아의 행동을 보고 비웃었을 것이 분명하다. 허구한 날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전과 다름없는 세월이 흐르고 있건만, 노아라는 노친네는 홍수로 세상이 멸망한다는 헛소리나 지껄이고, 그의 가족들까지 함께 매일 뚝딱거리며 뭘 짓고 있으니 얼마나 비웃었을까?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생각에 더딜지라도 때가 되면 반드시 집행된다. 노아는 그 하나님을 믿었기에 그 오랜 시간을 참고 견디며 하나님의 명령을 묵묵히 수행한 것이다. 과연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하지만 정말 100년이 넘게 기다릴 수 있을까? 노아의 믿음이 얼마나 위대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가 홍수 이후 술에 취해 하체를 드러냈건, 자식을 저주했건, 인간이기에 실수한 사건들이다. 하나님은 노아의 믿음을 보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신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65년 세월이 흘렀다. 남북분단의 역사는 더 오랜 70년이다. 그 오랜 기간 남북의 통일을 위해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눈물로 기도해왔을까? 그러나 우리가 더욱 확신하는 바는 다른 누구의 기도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왔기 때문이다. 2013년에 시작된 평화통일 기도성회가 9차에 걸쳐 진행되며 우리는 피한방울 흘리지 않는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왔다. 작금의 사건들은 그 후에 진행되고 있는 역사이기에 더욱 벅찬 기대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린다.
목사님은 지난주일, 베네수엘라(Vene-zuela) 승리의 광장 100만 집회의 비전과 오는 8월 진행될 베트남(Vietnam) 집회에 대해 광고하시며 기다림의 미학을 설파하셨다.
“기다림의 미학을 아십니까? 이는 믿는 자만이 추구할 수 있는 아름다운 특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본케(Bonnke) 목사의 나이지리아(Nigeria) 100만 집회 사진을 보며 이 꿈을 키워온 것이 벌써 15년입니다. 그런데 베네수엘라의 루이스(Luis) 목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 우리 집회를 도왔던 인물이 후보로 나왔는데 당선이 유력하다는 겁니다. 루이스 목사는 100만 집회를 반드시 하겠다고 합니다. 10년 전, 수도 카라카스(Caracas)를 방문했을 때, 비 내리는 승리의 광장을 돌며 기도했던 것이 이루어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공산국가 베트남에서 정부의 공식허가 아래 전 개신교단이 연합하여 나를 강사로 초청했습니다. 오는 6월초 각 교단 총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인사들이 방문할 계획입니다. 8월초에는 목회자 5천명 세미나와 20,000명이 모이는 대집회가 호치민시(Ho Chi Minh city)에서 진행됩니다.
믿음이 있기에 꿈꾸는 겁니다. 믿음이 있기에 참는 겁니다. 믿음이 있기에 기다리는 겁니다. 기다림은 믿는 자의 특권이요, 믿는 자만이 기다림의 미학을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내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내가 기도하고 믿는 것이 실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곧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보여주면 내 할 일은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나는 무엇보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기도는 이루어질 때까지 하는 것이다. 그 응답의 성취가 주는 기쁨은 받는 자만이 만끽할 수 있는 것 아니던가. 이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정착, 그리고 평화통일의 대업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기도하자. 또한 오는 8월 베트남 집회를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하자.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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