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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호 목차 › 객원컬럼

새 예루살렘을 향하여

939호 · 2018-02-24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도, 지구도 낡아지고 있으며, 인간의 조상들도 흙으로 돌아갔다. 무엇을 가리켜 새것이라 할 수 있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 예수의 진리로만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나는 순간에 구원이 이미 이루어졌다. 구원이라 함은 천국에 올라간 것이 아니고 지옥에서 건져진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을 위한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구원받은 삶을, 완전히 변화된 삶을 올바르게 가야한다. 구원은 이루어졌으니 구원 이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주신 것이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너는 나를 따르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나를 따르라’, 그 안에 품어주시고 예수의 이름, 즉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에게 주시고 ‘나를 따르라’ 행동할 수 있는 말씀을 주셨다. 그래서 이전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던 사람이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면 중학생다운 생각을 해야 되고, 걸맞은 행동을 해야 된다. 고등학생이 되고, 또 성인이 되었는데 아직도 ‘엄마~ 엄마~ 밥 줘’,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천년이나 되는 시간이 흘렀건만 주님이 이끄시는 우리의 삶은 이상하게 잘 행해지지 않고 있다. 교회는 나 잘되기 위해서 오는 곳으로 하면 이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하늘의 열매를 맺기 위해 오는 것이다. 구원받으러 오는 자가 아니다. 우리의 관심은 교회가 잘 되기를 원하는데 쓰이기 위한 것이다(롬13:11~14).

이 세상은 마치 바다에 떠서 항해하는 배와 같다. 배에서 임의로 내릴 수도 없고 더 나아갈 수도 없지만, 배가 부두에 닿는 그 순간부터 육지에 올라올 수 있듯이 세상은 배를 타고 있는 시기이다. 별 소망 없이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기간이다. 이제 육지에 닿을 시간이 되면 모두가 내릴 준비를 하듯이 자신을 위한 하선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세상은 지금 항해하는 선박일 뿐이다. 그 누구도 그대로 배에 영원히 머물 수는 없다. 하선을 준비해야만 한다.

우리의 신앙은 시작도 하나님이시요 마지막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로 나오시는 성령으로 시작하고 성령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우리가 ‘그까짓 한 세대가 불 가운데서 구원받은 것 같고 그저 천한 구원이라도 지옥만 안가면 된다’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하나님도 그를 인정하지 않는다. 오늘 우리의 신앙은, 예수 믿는 그 시간부터 경주자같이 달려가는 것이다. 푯대를 향하여 가는 것이다.

어이없이 세월을 보내지 말고 급히 회개하고 엎드려 간구하고 성령을 충만히 받으라. 사람의 영혼은 질그릇에 들어 있으니 언제 깨질지 모른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성령으로 거듭나도록 전심전력으로 힘쓰자.

신기류 목사

abba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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