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
걷는다는 것이 단순하고 기본적인 움직임 같지만 한 걸음을 떼는 순간, 우리 몸속에는 200여개의 뼈와 또 600개 이상의 근육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모든 장기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렇게 걷기는 단순하지만 아주 신비롭고 과학적인 움직임이다.
평균적으로 성인은 하루 3km 내외를 걷는다. 대략 6,000보를 걷는 셈이다. 그러나 자동차로 이동을 하고 책상에 앉아서만 일을 하면 이 걸음 수는 현저히 떨어진다. 예컨대 아침에 아파트에서 나와 주차된 차를 타고 직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내려 엘리베이터에 올라 사무실로 들어가 의자에 앉는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도 계속 의자에 앉아 일을 한다. 이런 경우 하루에 걷는 걸음 수는 500보가 채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다리의 기능은 현저히 저하된다. 그러므로 아무리 걷는 환경이 어려울지라도 하루에 최소 2,000보 정도, 또는 30분 정도는 의식적으로 걸어야 한다. 물론 하루 1만 보를 걸으면 가장 좋다. 또한 바른 걸음걸이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걸음걸이가 잘못되면 보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뜻하지 않은 병을 부른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허리를 쭉 편 채 똑바로 걷도록 하고 팔자걸음, 안짱다리 걸음, 구부정한 걸음, 비틀 걸음 등의 나쁜 걸음이 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주의해야 한다.
걷기운동은 많은 장점이 있다. 특별한 비용이 들지 않으며 임산부, 노약자, 비만자, 당뇨병 환자, 골다공증 환자 등도 적당한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걷기 운동은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스트레스를 없애고 우울증을 치료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심폐기능을 강화시킨다. 이처럼 걷기는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을 촉진시킨다.
우리는 보통 앞으로 걷는다. 그러나 운동을 위해서는 다양한 걷기 방법이 있다. 뒤로 걷기는 건망증과 치매를 예방하고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다. 빠른 걸음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고 다리를 강건하게 한다. 이른 아침 걷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계단 오르기는 근력강화와 호흡기 및 순환기 계통을 단련시켜 지구력이 증진된다. 잠자기 전 걷기는 매일 밤 잠자기 전에 거실을 1,000보 정도 왔다 갔다 한 다음 취침하면 되는데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16:26).
Dr. 조희경
pearl9230@naver.com
팀워크 리더십
사람들은 지도자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지도자는 동기부여 능력, 갈등해결 능력, 비전 전달력, 자원의 효과적 배치 능력 등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지도자도 이 모든 것을 갖출 수는 없다.
진정한 지도자는 다른 사람이 중요한 존재가 되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팀워크(team-work)의 진리는 동물의 세계에서 더 분명하게 배울 수 있다. 기러기 떼는 이동할 때 V자 형으로 난다. 날다가 선두 기러기가 지치면 대열 속으로 들어와 쉬고 다른 새가 선두 자리를 맡는다. 한 마리가 병들거나 다쳐서 대열에서 뒤처지면 다른 두 마리가 함께 대열에서 떨어져 나와 아픈 기러기가 회복되어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때까지 곁에 있어준다.
팀워크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도자뿐 아니라 지도자 곁에 있는 사람들도 중요하다. 특별히 세컨드 리더십이 중요하다.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컨드 리더십을 보여준 사람이 갈렙이다. 갈렙은 40년 이상 무대 뒤에 감춰진 인생으로 살았지만 여호수아에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다. 갈렙은 85세가 돼서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 가장 어려운 땅인 헤브론 산지를 맡아 정복하겠다고 자청했다. 갈렙은 가장 좋고 넓은 땅을 요구해도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당당한 이스라엘의 2인자였다. 그러나 그는 인생 후반기에 가장 어렵고 힘든 지역을 선택함으로써 여호수아를 도왔다.
팀워크는 지도자 곁에 위대한 협력자가 있을 때 이뤄진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전4:9). 팀워크의 시작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20㎏을 견딜 수 있는 밧줄 세 개를 묶었을 때 산술적으로는 60㎏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는 100㎏ 이상을 견딜 수 있다. 이유는 시너지 효과 때문이다. 물질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들이 합력하면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겠는가.
새롭게 출발한 정부에, 사업체에, 교회에, 그리고 단체와 가정에 팀워크 리더십을 기대한다. ‘내가 해냈다’고 외치는 지도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해냈다’고 외치는 지도자를….
이정금 전도사
jungkm@nate.com
아니마밈!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되면 ‘나는 믿는다’는 뜻을 가진 ‘아니마밈’ 노래를 부른다고 합니다. 이 노래는 혹독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작사 작곡된 노래였는데, 가사에 믿음을 실어서 합창했던 곡입니다.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야가 나를 돕기 위해서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그런데 그들의 동료들이 비참하게 가스실로 불려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다음절을 이렇게 슬프게 부릅니다. “그런데 때때로 그 메시야는 너무 늦게 오신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이 끝나고 활짝 열린 수용소의 문을 빠져 나오면서 아니마밈의 노래 가사를 이렇게 고쳐 불렀다고 합니다.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야가 나를 돕기 위해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서두른다. 너무 서둘러 믿음을 포기한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해도 응답이 지체될 때 답답한 마음에 ‘하나님이 과연 내가 하는 기도에 관심이 있으시나? 정말 듣고 보고 계시는가?’, ‘진실로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은가?’(약5:15~16)라는 질문과 함께 연약한 인간인지라 낙심이 될 때도 있습니다. 현실이 어렵고 힘든데다 부르짖고 애통하며 기도해도 눈앞에 보이는 결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결코 그런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까지 알고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치 때가 무르익었을 때 과일을 수확해야 그 과일이 최고의 맛을 내듯이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실 때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의 형편을 잘 아시는 하나님이 침묵의 시기가 지나면 더 이상 침묵치 않는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말 여기가 끝인가 보다, 여기서 죽나보다’ 싶은 순간을 넘어서면 세상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영원한 평안과 기쁨의 기적을 선물로 얻습니다. 그 언덕 너머에 기다리고 계신 예수님을 소망하며 ‘아니마밈’, 한 주간도 우리 모두 ‘파이팅!’, 힘내시기 바랍니다!
김정옥 전도사
jcc01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