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해야 한다
‘멀리 있는 에어컨보다 손에 든 부채가 낫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잠언 27장 10절,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는 말씀의 비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사정이 많이 다르다. 이웃사촌이라 하여 이웃 간에 정을 나누던 시절은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이야기가 되어 간다.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다투다 살인까지 하는 판이 되었으니 말이다. 주차 공간 때문에 칼부림을 하는 이웃도 있다. 벽 하나 사이에 사는 이웃의 노인이 죽어 며칠이 되어도 아무도 모른다. 소통이 없기 때문이다.
소통(疏通), 막히지 않고 잘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국민이 소통하여 공감대를 얻어야 좋은 나라,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 가족 간의 소통이 있어야 가정이 화평하고, 노사 간의 소통이 있으면 머리에 띠 두르고 투쟁하지 않는다. 목사와 장로가, 목사와 성도가 소통하면 볼썽사나운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 몸도 소통이 원활해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 혈액이 막히지 않고 잘 흘러야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에 걸리지 않고, 변비에도 걸리지 않는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요즘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없어 반려동물에 마음을 주는 자들이 많다고 한다. 참 서글픈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하나님과의 소통은 어떤가? 하나님은 우리와 소통하는 것을 원하신다. 그래서 마귀가 죄라는 담으로 하나님과의 소통을 막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죄의 담을 헐어 하나님과 다시 소통하게 만드셨다. 그 하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고 소통으로 인한 결과를 말씀하신다.
기도의 응답이 없는가? 하나님과 막힌 담을 헐어야 한다.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회개하고 소원하는 것과 가슴에 담은 이야기를 꺼내면 하나님이 다 들어주시고, 소원하는 것에 응답하시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