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신앙의 녹을 제거하라
중국 발 황사에, 스모그, 요즘은 초미세먼지까지 가세하여 공기 질이 매우 안 좋은 환경이다. 아무리 세차를 해도 하루도 지나기 전에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는다. 그럼에도 요즘 거리를 다니다보면 예전처럼 더러운 차를 찾기가 어렵다. 주유소마다 간이세차장을 운영하고 있어 세차할 수 있는 시간 및 공간적 여유가 많아진 이유도 있겠지만, 이제는 차를 더러운 상태로 끌고 나가지 못할 만큼 운전자들의 의식이 변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게 참 중요한 의식의 변화다.
성경은 날마다 두루마기를 빠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계22:14).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그를 믿는 자마다 아담의 원죄로부터 해방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죄에 종노릇하는 마귀의 자식이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싸움이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죽음에 이르는 그날까지 죄와 싸워 이겨야 한다. 우리 안에 가득한 죄의 소원을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며 예수로 채워나가야 한다. 그렇게 끝까지 싸워 이기는 자만이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에는 마지막까지 싸워 이기는 자에게 줄 엄청난 보상이 줄줄이 기록되어 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3:21).
목사님은 휴대폰 배터리를 비유로 우리 신앙생활에 대해 잘 설명하신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성령을 받아 하나님과 직통으로 연락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지만, 아무리 좋은 휴대폰이라도 배터리가 방전되어버리면 통화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하면 죄에 가려 하나님을 만날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자연히 우리 신앙에 녹이 끼게 된다. 그 녹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마지막까지 싸워 이길 수 없을뿐더러 까딱 잘못하다가는 영영이 천국과 이별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날마다 그날그날의 죄를 회개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기도생활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이끌어가는 비결이다.
해마다 신년축복성회에, 춘계산상집회, 하계산상집회, 추계산상집회, 그리고 기회 있을 때마다 기도성회 등을 통해 우리의 영을 지속적으로 깨우는 것은 바로 우리 신앙에 녹이 끼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기도하지 못하는 영혼은 죽은 영혼이다. 기도가 떠난 자에겐 기대할 것이 없다. 기도는 생명선이다. 기도의 줄을 잡아라!”
목사님이 이번 춘계산상집회에서 예배 때마다 지속적으로 강조하신 말씀들이다. 3시간 넘게 계속되는 예배시간의 반 이상을 기도로만 할애한 날도 있었다. 기도훈련으로 무장된 성도만이 악한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고, 시험에 들지 않으며,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넉넉히 누리며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8~29).
답이 딱 나와 있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음부의 권세들을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도한다는 것은 내 영혼을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채운다는 것이다. 사랑이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니 모든 시험을 이기고, 능력으로 충만하니 악한 마귀의 권세를 제압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하니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게 되는 것이다.
복잡하게 생각 말고 목사님께 배운 대로 실천해보자. “내 설교는 쉬우나 실천하기 어렵다.”고는 하셨으나 친히 모범을 보이셨으니 그대로 따라 해보자. 날마다 기도하고 날마다 귀신을 쫓으며 날마다 예수 이름으로 명령해보자. 녹이 낄 틈이 없을뿐더러 날마다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한 천국이 여러분 삶속에 임하는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한은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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