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자기 앞날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자는 지혜로운 자다. 베짱이는 그걸 몰라서 겨울에 개미집에 구걸하러 가는 불쌍한 신세가 되었다. 불과 5~6개월 앞도 내다보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노는 것이 더 좋아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
나는 중고등부 예배에 가서 학생들에게 말했다. 앞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불과 5년, 길게는 10년 안에 대부분 학생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초봉 500만원, 어떤 사람은 400만원… 어떤 사람은 초봉 100만원을 받게 될 것이고, 부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초봉은 어떻게 결정되어 질까? 어떤 사람이 좋은 회사에 입사할 수 있을까? 판단 기준의 90% 이상이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가’로 결정된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고 했다. 휴대폰을 손에서 놓고, 게임하지 말고 대신 책을 잡으라고. 그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기에.
나는 또 청장년 모임에 가서도 동일한 말로 권면했다.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노력하고 공부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고. 그것이 최대의 재테크라고. 돈을 벌기 위해 투잡을 뛰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 퇴근 후에 책을 읽고, 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장래를 확실하게 준비하는 것이라고. 그것이 모두가 원하는 부자가 되는 첩경이고,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100년 자란 산삼은 산삼이 사람을 고른다고 하지 않는가? 실력 있는 자는 사람이 회사를 골라갈 수 있다.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의 날카로운 송곳은 저절로 주머니를 뚫고 나온다는 말로, 실력을 쌓은 자는 결국 세상에 드러난다는 뜻이다. 그런 자가 되기 위해 지성, 영성, 인격을 갈고 닦아야 한다. 내 가치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조선 시대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은 노비의 신분이었으나 끊임없이 갈고 닦아 결국은 세종대왕의 총애를 받는 과학자가 되었다. 해시계, 물시계, 천체 관측기, 인쇄기 등, 수 없는 발명품을 만들어 조선 시대와 오늘날의 과학 기초를 놓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고, 노비의 신분에서 종3품의 벼슬까지 올라갔다.
환경 탓하지 말고 공부에 최선을 다해라. 노력하라. 지금에 안주하는 자는 퇴보하는 자다. 기도하지 않는 자에게 기대할 것이 없듯, 손에서 책을 놓은 자에게도 기대할 것은 전혀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기를 원하신다. 그러려면 죽는 날까지 신앙생활과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2017년, 이제 시작이다. 성경을 읽어 영성을 높이고, 책을 읽어 지성과 인격을 높여라. 내 가치를 높여 백년 된 산삼이 되라.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공짜는 쥐덫에나 있다. 그냥 되는 일 없다. 무한불성(無汗不成), 땀 흘림 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기 바란다.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잠24:5).
이시대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