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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없이는 성장도, 미래도 없다

886호 · 2017-02-18

미일 정상회담 일자에 맞춰 북한은 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새로 출범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성향을 떠보려는 것인지, 어쨌든 그들 나름대로 여러 가지 포석에서 벌인 일이겠지만, 한반도를 점점 더 위기로 몰고 가는 북한정권의 행태에 이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인내의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몹시 우려스럽다. 대북 선제타격을 공공연히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심심찮게 터져 나오고 있는 마당에 그의 공약이 허언을 넘어 실제 집행되고 있는 현실(무슬림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차단하는 반 이민 행정명령, 멕시코 국경 장벽건설 등)이고 보면, 설마, 설마 하는 일들이 설마로 그치지 않을 공산이 점점 커져가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런 심각한 위기상황에 국가 리더십은 공백상태를 지속하고 있고, 내부적 갈등은 더 심화되고 있으니 정말 우리 국민 모두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가 아닐 수 없다.

목사님이 강조하시는 말씀이다.

“돈 있는 자와 힘 있는 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당연히 힘센 자가 이깁니다. 당장 주먹 앞에 돈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래서 항상 말하지만, 먼저 내가 힘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안보가 없으면 결코 경제성장도, 우리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적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옛날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을 재건할 때 싸우며 건설했던 것처럼, 우리도 국방을 튼튼히 하며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느헤미야서를 자세히 읽어보기 바란다.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퇴락한 곳이 수보되어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하여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쳐서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저희를 인하여 파숫군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 ~ 그 때로부터 내 종자의 절반은 역사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건축하는 자는 각각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느4:7~18).

예루살렘 성이 재건되어가자 이를 분내며 시기한 대적들이 공격한다는 소식에 느헤미야는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백성들로 한 손에는 병기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일하며 대역사를 완료하였다.

느헤미야의 리더십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리더십이 아닐 수 없다. 일신의 안위에만 골몰하는 지도자의 모습은 실망을 넘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우리는 먼저 국가를 생각하는 지도자, 먼저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지도자, 먼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지도자를 요구한다.

예루살렘 성이 훼파되었다는 소식에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했던 느헤미야, 아닥사스다 왕 밑에서 호의호식할 수 있었지만, 조국의 현실에 일신의 영달을 뒤로 하고 예루살렘으로 달려간 느헤미야, 대적들의 위협 속에서도 백성들을 독려하며 예루살렘 성을 재건해낸 느헤미야, 바로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걱정하며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지도자가 절실하다.

우리가 앞장서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올해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대선이 치러진다. 모든 헌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어 더 이상의 국가적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 없이, 갈등과 대결을 종식하고, 미래를 위한 협력의 에너지로 국민을 통합해낼 수 있는 리더십이 세워지길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목사님이 평화통일 기도성회 때마다 강조하셨듯이, 더 이상 대결의 구도가 아니라 협력의 구도로 남과 북이 대화와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를 정착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기도한대로 피 한 방울 흘리는 일 없이 평화통일의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우리 하나님께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다.

한은택 전도사

henry8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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