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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호 목차 › 객원컬럼

답은 현장에 있다

833호 · 2016-02-12

1960년대 말 종합상사 출범 이후 상사주재원들은 자국제품의 수출을 위해 현지의 난관을 무릅쓰고 재래시장, 도매상 및 백화점에 납품을 시작하였고, 80년대 말 이후에는 공산권 국가가 시장개방을 하자마자 국교도 없는 상태에서 현지에 진출했습니다. 일본과 경쟁이 시작된 90년대 초 이후에는 일본상사의 지대한 견제, 중국의 저가 및 물량공세 때문에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불철주야 휴일도 없이 시장에서 끝없는 씨름을 해야 했습니다.

작금에 직면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실업률과 저성장 문제는 일정수준의 성장을 이룩한 어떤 국가도 피하지 못한 너무나 당연한 상황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18세기의 구주열강은 국가 주도하에 동남아, 중국, 중동, 아프리카 및 중남미로 진출하였고, 인도 및 중국은 개인, 혹은 집단이 생존을 위하여 전 세계로 진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깊숙한 곳까지 이미 중국인과 인도인들이 깊게 진출하여 뿌리를 내리고, 일반상품에 대한 도소매, 유통은 물론 중장비 및 숙박업까지 장악해가고 있는데, 특히 화교가 아닌 본토 출신의 많은 중국 젊은이들과 다수의 중소기업이 진출하고 있지만, 한국인은 일부 봉사활동을 나온 사람들 외에는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두바이는 현지인의 비율이 10%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출생 및 성장한 외국인에게도 시민권은 물론 영주권조차 부여하지 않고 2년마다 갱신하도록 하고, 또한 자국에 불리하다 판단되는 외국인은 수시로 추방하는 등, 많은 위험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인도인들이 모든 산업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총회장 목사님은 지난 2000년부터 거의 매월 전 세계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본인이 수행하며 직접 본 바만 하더라도, 신변의 위협은 물론이고 사고의 위험부터 각종 많은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단 한 번도 뒤로 물러나시지 않고 주어진 최악의 환경을 최대의 기회로 전환시켜오셨습니다. 그 분은 당대에 복음을 최대한 전파하기 위함도 있겠으나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시기 때문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인터넷이나 매체에서 보도되는 2차 자료에 의존하거나 경험자를 통한 주관적인 정보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부딪치며 찾아야만 미래에 대한 기회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때라 생각합니다.2016년은 반드시 각 개인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임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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