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라
지난 15일 평택예수중심교회가 이전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회장 목사님은 담임인 박종수 목사에게 ‘인내하는 자가 축복을 받는다’는 말씀을 전하셨다.
“나는 모진 핍박 중에서도 세계교구라는 꿈을 꾸었습니다. 야곱이 비록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자더라도 거부가 되는 꿈을 꾸었고, 요셉이 종의 신분이었지만 머리가 되는 꿈을 꾸었듯이 현실은 막막하고 부족하지만 꿈은 거대하게 꾸어야 합니다. 박종수 목사가 비록 70의 나이지만 30년을 내다보고 달려가는 꿈을 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꿈은 그냥 이뤄지느냐? No! 꿈은 쓰디쓴 인내를 먹고 자랍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히10:36). 인내 후에 하나님의 축복이 쏟아진다는 것입니다. 산삼이 100년 묵으니 사람을 고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피카소의 제자들이 피카소에게 ‘왜 선생님의 그림은 3일이면 팔리는데 저희 그림은 3개월이 지나도 안 팔립니까?’ 라고 묻자 피카소는 ‘너희들은 30일 동안 그림을 그리지만 나는 3년 동안 그리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답니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는 의미 아닙니까?
인내는 적응력에 비례합니다. ‘적응력=역경지수(AQ)’인데 적응력이 뛰어난 자는 척박한 환경이라도 적응하여 인내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나 요셉이 그 샘플입니다. 저는 목회 초 핍박과 모함의 돌이 날아올 때, 처음에는 그것을 피하기만 했으나 점차 적응하여 그 돌을 받아 성을 쌓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안에서 안식을 느끼며 세계 70여 개국에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세상사 다 역경이 있습니다. 목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럴 때 침륜에 빠질 것이 아니라 즐기며 인내하면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서 목숨을 버려야 합니다(요10:11). 여기서 목숨은 생명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희생을 의미합니다. 만물은 내가 최선을 다하여 희생하며 키울 때 반드시 나에게 100% 보상이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동식물, 사업, 정치, 성도, 고객도 다 마찬가지지요. 21세기 최고의 리더십은 어머니의 리더십입니다. 어머니라면 어떻게 했을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면 모두 최고의 경지에 이른 최선의 희생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박 목사께서 이 교회를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여 양떼를 돌본다면 그날의 면류관이 있을 것입니다.”
이날 참으로 아름다운 목사님의 성역 31년을 축하하는 꽃다발과 케이크 절단식이 있었다. 우리, 그 날에 받을 영광의 고래 꿈을 꾸자.
신묘수
jesus785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