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원칙이 있는 분이다
지난달 26일부터 나흘간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에서 추계산상집회가 진행되었다. 영적 보약을 먹으려는 성도들로 기도원은 가득했고,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가 뜨거웠다.
첫날 첫 시간 등단하신 총회장 목사님은 ‘하나님을 오해하지 말라. 그 분은 원칙이 있는 분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다.
“나에게는 원칙이 있습니다. 다니엘이 하루 세 번 기도하는 원칙을 지켰고,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나에게도 원칙이 있습니다. 이 교회는 어떤 환난과 핍박이 와도 예수중심으로 가겠다는 것이며, 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 바요, 만져본 바요, 경험한 바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원칙이 있습니다. 그 분은 우리를 높이시기도 하지만 낮추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지만 살리기도 하시고, 음부에 내리기도 하시지만 올리기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시지만 부하게도 하시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삼하2:6~7). 그 원칙의 기준은 무엇이냐? 질이 좋으면 높이시지만, 질이 좋지 않으면 버리신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질, 신앙의 질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기도원을 내려오면서 시를 한 편 썼습니다. 사과나 배나 감 등 수확되기 전의 모든 과일은 파티장인 출하장에 나가기 위해 색깔을 더 예쁘게 내려고 애쓰고, 포장도 예쁘게 합니다. 질에 따라 백화점으로, 마트로, 재래시장으로 나가고 혹은 폐기처분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동일하게 하나님도 질이 좋으면 천국에 데려가 상과 면류관을 주고, 질이 나쁘면 폐기처분장인 지옥에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아들까지 주신 사랑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절대 우리를 폐기처분 안하시리라고 믿는 겁니다. 그러나 음식이 썩으면 아까워도 버리듯 하나님도 원칙에서 벗어난 자들을 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칙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더하신다는 것입니다(마6:33). 하나님의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의 종은 양 떼를 잘 살피고, 직분자들은 자기의 직분을 성실과 충성된 마음으로 행해야 하며,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일을 먼저 생각하거나 하나님의 일에 게으른 자는 그것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넘기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정직한 자, 진실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금그릇이라도, 은그릇이라도 더러우면 쓰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깨끗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도 버리신다는 것입니다(겔13:8).
셋째. 죄와 피 뿌리기까지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친처럼 죄와 싸워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1~2).
여러분, 하나님을 오해하므로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어도 규칙에 위배된 것이 발견되면 그 메달을 다시 빼앗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자에게서 주었던 것을 빼앗기도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폐기처분 시킬 수도 있는 그 분을 두려워하며, 그 분의 원칙, 곧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준행하는 자가 됩시다.”
깨닫는 것이 최대의 복이다. 추계산상집회를 통해 깨닫고 새 힘을 얻고 돌아가 하나님께 합당한 자가 되자.
신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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