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낚는 어부 153목사가 되겠습니다
기자: 입당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목회를 하신지 얼마나 되셨고 어떻게 해서 주의 종 길을 가게 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일오삼 목사: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5년 전에 인천교회에서 주님을 만나 신앙생활을 하다가 주일예배 후 기도를 받으러 나갔는데, 총회장 목사님께서 모든 사람을 기도해주시다가 제 차례가 왔는데도 기도를 안 해주시고 잠깐 옆에서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기도해주신 후, “너는 주의 종 길을 가야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아멘!” 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하나님께서 약 2년 동안 꿈으로 주의 종 길을 가라고 계속 계시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1998년도에 신학을 했고, 졸업 후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를 시작한 지는 9년이 되었습니다.
기자: 그럼 청주예수중심교회는 언제 부임하셨습니까? 이 성전을 인수하기까지의 일들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일오삼 목사: 2009년 1월에 부임했습니다. 그런데 2013년 7월, 우리 교회 아래층에 라이브 카페 술집이 들어왔습니다. 문제는 방음을 하지 않아서 세상음악 소리가 예배 때 너무 크게 들려 성도들이 은혜가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성도들에게 “뭔가 하나님의 뜻이 있겠죠. 항상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좋게 해주시는 분이에요. 우리가 기도합시다.”라고 말하고는 건물 주인을 만나 술집에서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예배드리는데 불편하니 방음장치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건물주는 술집주인하고 상의하라고만 했습니다. 그러나 술집주인하고는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보증금 반환청구에 관한 내용증명을 4개월 동안 4번이나 보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계속 반송되고 전화로 이야기해도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도하면서 성전 월세를 건물주한테 보내지 않고 은행에 저축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건물주가 찾아와서 보증금을 반환해준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부터 기도하면서 성전을 찾으러 다니는데, 우리 교회가 들어갈 조건과 환경이 맞는 곳을 찾으면 가지고 있는 돈이 부족하고, 돈에 맞는 곳을 찾아가보면 조건과 환경이 맞지 않고, 그래서 끝까지 인내하고 기도하면서 찾았던 성전이 유일하게 교단에 하나밖에 없는 배 모양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주인은 교회에는 안준다고 하기에 자존심을 버리고 돈에 맞추어서 해달라며 3개월 동안 15번 찾아가 강청한 결과, 계약을 하고 새 성전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기자: 목회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요?
일오삼 목사: 진실한 목회, 정직한 목회, 사랑의 목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혼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목회를 하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있다면요?
일오삼 목사: 2006년 7월, 속초예수중심교회로 발령을 받고 가서 2년 동안 목회를 했는데, 차량 운행을 하다가 두 번이나 교통사고가 나서 후유증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역을 쉬고 몸을 돌보려는 인간적인 생각을 가지고 총회장 목사님을 찾아갔는데 목사님께서 “너는 그곳에서 죽어야해. 죽고자 하면 사는 역사가 있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죽더라도 순종하고 교회에 있어야 되는데 불순종하고 나온 것이 제 평생에 후회되고 교훈이 되는 일입니다.
기자: 총회장 목사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텐데요?
일오삼 목사: 목사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갚을 길이 없고, 한없는 감사뿐입니다. 목사님을 따라온 지 25년이나 되었습니다. 저같이 부족한 사람을 목사로 세워주시고 섬세하게 베풀어주신 목사님의 은혜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 목사님께 누가 되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기도로, 물질로 선교 사업을 도울 것입니다.
기자: 청주예수중심교회의 비전과 올해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일오삼 목사: 신년에 총회장 목사님께서 ‘다시 시작하자 30년, 도전과 모험이 없이는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고 선포하신대로, 이제 새롭게 결단해서 자존심을 버리고 교회를 떠나갔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한 전화하고 찾아가서 다시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목사가 돼서 새로 주신 몸된 교회를 채우고 청주체육관에서 총회장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하기 원합니다. 총회장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총회장 목사님과 예수중심교회 모든 성도들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신영서
jesus785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