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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는 한번으로 다져지지 않는다

759호 · 2014-09-12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마치고

2014년 9월 8일 오후 3시. 지난 몇 개월에 걸쳐 예수중심하나되기운동본부가 준비해왔던 평화통일 기도성회가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은혜롭고 놀랍고 아름다운 공연들과 함께 평화통일 기도성회는 놀라우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집회의 키워드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최고의 황금률인 “사랑”이었다. 사랑이라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가 자유와 평화라는 목사님의 메시지는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생명수가 되어 흘러넘쳤다.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서로 사랑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실천한다면, 사랑을 근간으로 한 평화통일이 금방이라도 이루어질 것 같았다. 그러나 65년의 분단 조국이 평화롭게 통일되기 위해서는 이번 평화통일 기도성회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야 한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들처럼, 우리도 통일되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때가 이르러 응답받는 기도의 진짜 비결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도를 계속하는 것이다. 오늘 성공적으로 치러진 기도성회를 평화통일의 서막이라고 생각하고, 통일의 문이 열릴 때까지 이 성스러운 기도모임은 계속되어야 한다.

모든 학습의 성공은 완벽하고 튼튼한 기초다지기부터 시작한다. 중학교 시절을 어영부영 보낸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금방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부족한 빈틈을 채워야하는 완벽한 기초 다지기 학습이 끝나야 비로소 성적 향상의 기미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9·8 평화통일 기도성회가 통일을 향한 첫 발걸음이라 생각하자. 여기서 멈추지 말고 우리의 눈으로 통일을 목도할 그 순간까지 계속 기도하며 한반도가 하나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던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 목사님의 찬송시-샤론의 꽃 예수-가 우리의 눈앞에서 실상으로 나타나기 위해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통일을 위한 기초가 되고 기반이 되는 신앙인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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