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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호 목차 › 객원컬럼

역시 우리 주님!

759호 · 2014-09-12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마치고

역시 우리 주님!집회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딸아이가 휴대폰으로 멋진 집회 장면을 보여준다. 집회 장소 앞 건물옥상에 설치된 카메라로 365일 24시간 내내 실시간 영상을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전송하는 것을 저장하여 보여준 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주님의 작품이란 생각을 했다. 마치 그림 같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이렇게 주님이 보고 계실 텐데,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송하지 않으시는 것뿐이지, 머리가 어찔한 느낌이다.

서울시청광장, 그곳은 광장으로 조성된 이후 수없는 집회 장소로 사용되어 왔다. 크게는 2002년 월드컵 때 붉은 물결과 함성이 넘치기도 했고, 각종 집회 및 시위 장소로도 쓰이며, 부활절 연합예배, 근자에는 프란체스코 교황의 방한 때 천주교인들이 그곳까지 운집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그곳에 모여 기도와 찬양의 물결로 수놓았다. 대한민국 심장부 서울시청광장에서 우리 마음껏 외쳐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꿈같은 통일을 이루기 위해 모인 우리에게, 꿈같은 일이 먼저 이루어진 것이다. 생각할수록 기가 막히고 놀랍다.

많은 긴장과 기대감이 얽힌 심정으로 예배는 시작되었고, 목사님의 간단명료하고도 간절한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메시지를 듣는 순간 내 심령 속에서 터져나는 생각, ‘아, 우리 주님은 역시 평화통일보다 영혼구원이 더 중요하시구나!’ 였다. 평화통일을 위해 모인 무리 중에 믿지 않는 이들이 있음을 아시고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 그래서 터진 처음 메시지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누구든지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고, 죄 사함을 받지 못하면 영원히 불구덩이 속에 고통 받고 살아야 한다.” ‘나는 내가 이런 자리에 설교자가 된다면 무슨 메시지를 전할까?’ 잠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역시 우리 성령님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임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담았다. 그렇다. 평화적으로 통일될 조국도 없어질 열국 중의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곳은 수없는 집회가 있던 곳이다. 누가 이처럼 원색적인 복음을 외쳤을까? 누가 예수님의 새 계명이신 서로 사랑해야 평화가 온다고, 평화는 사랑이라는 부모 밑에만 나올 수 있는 자식이라고, 여야도, 노사도, 목사와 성도 간에도 부자간에도 서로 사랑해야 평화가 온다고 목청 높여 그 곳에서 외쳤을까? 너무나 아름답고 멋지고 감격스러운 예배였다. 꿈꾸는 듯 했다.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보고 계신 하나님께서 얼마나 시원하셨을까? 주님이 너무 기쁘셔서 천사들에게 남북의 평화통일을 속히 이루도록 도우라고 명령하셨을 것이다.

이번 집회를 위해 추석을 뒤로하고 너무나 수고하신 사랑하는 성도님들, 장로님들, 그리고 동역자 주의 종들에게 무어라 할 말이 없고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뿐만 아니라 멀리 외국에서도 지방에서도 멀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찾아오신 주의 종들과 성도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노심초사 애쓰신 우리 목사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성령님 사랑합니다.

이시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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