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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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하나님의 생각을 알어?”

698호 · 2013-07-12

멕시코(Mexico) 마쿠스파나(Macus- pana) 집회 첫날, 또 미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벼룩과 무더위에 헉헉거리던 터라 야외집회의 난적, 곧 비가 쏟아질 거란 생각은 할 겨를도 없었다.

베네리세(Venerice) 목사가 이전부터 집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말해왔었고, 도착 첫날에 그가 주정부를 움직여 일하는 모습을 보아온 터라 집회 역시 잘 준비했으리라는 신뢰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대지를 뜨겁게 달구던 태양이 사라지더니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차에 올라 집회 장소로 향하는데, 숙소로부터 약 45분 거리. 그런데 집회 장소에 이를수록 구름층이 옅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역시 ‘기도로 준비했구나!’ 하는 안도감이 찾아왔다. 집회 지역의 하늘만 뚫려 있는 게 아닌가? 그러나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쏟아진 비로 집회 장소는 바닥에 물이 흥건했고, 베네리세 목사는 참석한 성도들을 성전 안으로 끌고 들어가 실내집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라구나(Laguna)의 주장으로 모든 성도들은 다시 야외로 이동하였고 집회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설치가 거의 마무리될 무렵, 다시 폭우가 쏟아졌다. 서둘러 다시 성전 안으로 이동하였다. 이쯤 되면 가장 난감한 사람은 집회를 배설한 베네리세 목사일 것이 분명했다.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고, 다운될 수밖에 없다.

목사님도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셨다고 했다. 그런데 집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순간,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목사님은 베네리세 목사와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전하셨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오늘 집회를 열어놓고 비가 쏟아지는 관계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생각이 복잡했을 것입니다. 베네리세 목사는 내가 무슨 죄를 지었나 고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날씨에 상관없이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는 더 넓은 교회성전을 갈망하도록 독려하시려는 것입니다. 오늘 모두가 하나님께 회개하며 더 큰 성전을 짓게 해달라고 일심으로 간절히 부르짖어야 할 것입니다.”

목사님의 인도 하에 모든 성도들은 간절히 부르짖기 시작했다.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느껴졌고, 처처에서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요동했다. 특히 2개월 전부터 앞을 못 본다는 노파가 올라와 고침을 받고 행진하자 모두가 기쁨으로 환호했다. 벙어리가 말하고 각색 병자가 예수 이름으로 고침 받는 역사 속에 모두가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나님은 이 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기다리셨던 것이다.

이튿날엔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오후가 되자 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또 다른 기적을 준비하고 계셨다. 집회 장소까지 약 45분을 달리는데, 한 30분을 달리니 비가 오지 않고 있었다. 바닥을 보니 비온 흔적조차 없는 것 아닌가? 할렐루야! 현장에는 어제와 달리 야외에 모든 설치를 마치고 모두가 일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늘은 금방이라도 물 폭탄이 떨어질듯 했다. “천사야, 꽉 잡고 있어!” 예수 이름으로 명령했다. 이 상황에 할 것은 배운 대로 하는 것뿐 아니겠는가.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집회가 끝날 때까지 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목사님이 성령과 방언기도에 대해 아주 자세히 가르칠 것 다 가르치시고 단을 내려가신 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바로 이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하나님, 늘 더 좋은 것으로, 더 큰 기쁨과 감동으로 이끄시는 그 하나님을 찬양한다.

(다음주에 계속)

한은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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