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와 JQ
예전에는 IQ(지능지수)가 좋은 사람이 출세했다. 그런데 세상이 달라졌다. IQ보다는 EQ(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이 세상을 잘 사는 시대가 되었다.
EQ (Emotional Quotient)란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수다. 그 다음으로 NQ(Network Quotient)가 높아야 성공하는 시대로 돌입했다.
NQ란 공존지수로 함께 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는가 하는 능력을 재는 지수다. 공존지수가 높을수록 사회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쉽고, 소통으로 얻은 것을 자원으로 삼아 더 성공하기 쉽다는 개념이다.
그런데 이젠 AQ(역경지수)가 높아야 성공한다는 말이 돈다. AQ(Adversity Quotient)란 어려운 일 앞에서 어떻게 그것을 잘 뚫고 나가느냐 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역경지수다.
성취하는 자와 성취하지 못하는 자의 차이는 바로 AQ의 차이다. 지금의 유혹과 만족을 뒤로 할 수 있는 용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는 패기, 이것이 AQ가 높은 자들이다. 그래서 AQ는 곧 성취지수라고도 한다.
나는 역경을 즐기지는 않지만, 역경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핍박과 모함으로 점철된 물 없는 사막이요, 눈 덮인 산야 같은 길을 28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전적인 도움이 우선이었지만, 또 하나의 요인은 남들보다 높은 AQ가 작용한 것 같다.
세상은 전쟁터다. 늘 침륜에 빠지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게 세상과 맞서야 한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수1:9)는 말씀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