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나의 벼슬을 높이는 것이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인천예수중심교회에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있었다.
서울교회와 인천교회가 연합하여 올 겨울 외롭고 힘든 우리의 형제들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갔다, 배추 2천포기를 절여서 무채를 썰어 속을 만들어 넣고 김장을 담그는 모습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총회장 목사님을 비롯해 모든 교역자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많은 성도들이 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자원하여 동참했다. 둘째 날인 4일, 기상청에서는 영하 6도의 눈발이 날리는 날씨일거라고 예보했으나 하나님은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들을 기억하사 날씨를 쾌청하게 하셨고, 바람조차 불지 않는 포근한 날씨를 주셔서 당신의 기쁜 마음을 전하셨다. 이 날 총회장 목사님은 봉사하러 온 모든 자들에게 말씀을 통해 격려하셨다.
“정말 기쁩니다. 이런 봉사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고, 또 내가 바라는 바입니다. 여러분, 봉사는 받들 봉(奉), 벼슬 사(仕)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남을 위해 헌신하면 내 벼슬이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이 땅에서 벼슬이 올라감은 물론이고, 그 나라에서도 벼슬이 올라가게 합니다. 여러분이 오늘 봉사를 통해 한 단계 벼슬이 올라갔습니다. 그걸 알면 오늘 봉사가 하나도 힘들지 않고 기쁨으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철강왕 카네기는 가난한 스코틀랜드 이민 출신으로 약속의 땅 미국에서 막대한 부를 일궈냈고, 자선사업에도 앞장서 최근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국 기업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네기는 어린 시절 잠을 잘 때 그의 어머니가 옷을 벗겨 빨아 입힐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틈틈이 봉사를 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자란 카네기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어머니를 본받아 봉사에 주력했고, 경제공황 중에도 더 많이 사랑을 실천하여 고아원, 병원, 그리고 교회에 지속적으로 후원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막대한 재력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봉사로 인해 그의 벼슬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수고한 것을 하나님이 다 보셨습니다. 배추를 씻고, 양념을 만들고, 배추 속을 넣는 모든 과정을 하나님이 다 보셨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더하사 벼슬을 높이실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이 김치를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합시다.”
총회장 목사님은 153구제운동의 마크가 찍힌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김장을 담그셨다. 모든 교역자들과 장로님들도 옷에 양념이 튀고 묻는 것에 개의치 않고 열심히 동참했다. 서울과 인천 성도들은 하나가 되어 재빠른 손놀림으로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절인 배추에 양념을 넣어 맛난 김치를 만들었다.
일을 마치고 다 같이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김장때는 자고로 삶은 돼지고기 에 겉절이가 일미다. 갓 버무린 김치와 삶은 돼지고기를 먹노라니 김장 터가 곧 잔치 터가 된 듯 했다.
서울은 153구제운동 마크 스티커를 붙인 스티로폼 박스에, 인천은 153구제운동 마크가 찍힌 플라스틱 통에 각각 김치를 담아 전달하였다. 그 안에 돈으로는 환산될 수 없는 큰 사랑을 듬뿍 담아서 전달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된 우리 형제들이 이 김치를 맛있게 먹을 것을 생각하니 눈물 나게 감사하다.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은 남을 돕는 것이다. 왜냐하면 잠언 11장 25절에는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고 하셨고, 누가복음 12장 33절에는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이번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와 더불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끝으로 이 일을 주관하여 주는 자의 기쁨과 행복을 깨닫게 해준 서울과 인천 장로님들께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