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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교사로 파송됨을 감사드립니다

621호 · 2012-01-20

2008년 10월, 저는 제 아내와 21일 금식을 하고 15일 정도 보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를 통해 은혜 받은 집사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집사님 왈, 자기 남동생이 35세인데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을 때 이지메를 당하더니 폭력의 영이 들어가서 부모님을 칼로 위협하고 폭언을 하지 않나,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누나에게 이메일로 날마다 죽여 버리겠다는 등 갖은 욕을 다하며 못 살게 군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용기를 내어 심방을 가서 귀신을 쫓아주겠다고 했습니다. 그의 부모도 흔쾌히 동의해주었기에 심방을 갔습니다. 그런데 거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중, 그 청년이 갑자기 부엌에 들어가서 칼을 가지고 나오더니 다 죽이겠다며 소동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어쩔 줄 몰라 당황했고, 그의 부모는 저희보고 빨리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청년의 얼굴이 매우 창백해지면서 험상궂게 변하더니 갖은 욕설과 함께 칼을 던지려는 찰나, 저희는 그 자리를 급히 떠나 신발도 신지 못하고 15층 계단을 달음질쳐 내려왔습니다.

집에 오는 동안 깊은 좌절과 시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과연 내가 목사가 맞는가?’ 참으로 비통하고, 비참하고, 슬펐습니다. 그 때부터 예수님의 축사사역과 능력사역을 행하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왜 나는 안 되는가?’ 고민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

주님, 나에게도 죽은 자를 살리며, 병든 자를 고치며, 귀신을 쫓을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소서. 그리고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능력자를 속히 만나게 해주소서.’ 매일 기도하며 울었습니다. 나에게 이러한 능력을 주지 않는다면 목회를 그만 하겠다고도 기도했습니다. 전국을 수소문하면서 다녔지만 별 소득이 없었고, 마음에 내키지도 않았습니다.

2009년 3월, 집회차 모 기도원에 갔다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전군자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전 목사님은 뜬금없이 저에게 “이초석 목사님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목사님이 이단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초석 목사님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어서 할 말이 없었는데, 저도 모르게 “아니요. 왜 이단입니까?” 했더니 2009년 4월 24일 금요철야예배에서 만나자는 것입니다. 가봤더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나서 저희 부부는 이초석 목사님으로부터 축복기도를 받았는데, 전 목사님 하시는 말씀이 “처음 본 목사님에게 이렇게 길게 해주시는 축복기도는 처음입니다.” 하시는 겁니다. 성령께서 저에게 감동주시길 ‘이초석 목사가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열심히 따라다녀라’ 하셨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이초석 목사님의 모든 인터넷 동영상 예배를 시청하고, 금요철야예배, 기도원 동·하계집회, 지교회 부흥집회 등을 열심히 따라다니며 부르짖었고, 아침마다 이초석 목사님이 하시는 것처럼 “귀신아, 가라!”, “천사야, 와라!”를 몇 번씩 반복했습니다.

2011년 12월, 마침내 필리핀 바기오 집회에서 대단한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저를 통해 귀신이 떠나고 30년 된 고질병들이 그 자리에서 치유가 되었으며, 성령세례를 주니 회개가 터졌습니다.

제가 저를 보고도 놀랄 지경이었습니다. 나중에 이초석 목사님께서 “이 목사야, 네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놀랠 수밖에 없단다. 나도 나를 보고 많이 놀라지!” 그러셨습니다. 3일간의 집회를 통해 필리핀 바기오의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이제 필리핀에서 목사님께 배운 그대로 목회를 하려고 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가르치려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필리핀 성도님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으로 가려 합니다. 예루살렘교단의 선교사로 당당히 말입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성대하게 파송식을 베풀어 주신 이초석 목사님과 예수중심교회 모든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초석 목사님이 많이 그리울 겁니다.

성도 여러분도 그리워 눈물이 날 겁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저희는 오직 성실하고 정직하게 하나님과 모든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이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주님과 한 상에서 떡을 떼는 반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는 성도님들의 기도를 먹고 살아가는 선교사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 기도 제목입니다. 생각나는 대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1.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고 합당한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2. 지금은 한인교회를 주 2일 빌려서 집회를 합니다. 속히 성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3. 현지인교회사역을 위해서 영어와 현지 언어를 통역해줄 수 있는 일꾼 보내주소서.

4. 사역에 필요한 차량, 헌신된 동역자님, 성도님들을 보내주소서.

이 시간에도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며, 돕고 기도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이초석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길원 목사, 배사라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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