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용서로 시작하자
New Start! 새로운 출발! 2012년 새해, 우리 가슴에 깊이 각인되고 있다.
목사님을 통해 지난 해 말부터 거듭 강조되고 있는 이 슬로건은 모든 성도들의 새해 계획과 실천규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배움의 끝은 실천, 행동하지 않는 구호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극히 작은 것부터 마음에 결단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행동하는 자세만이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거듭 강조하시는 새로운 출발의 참뜻을 이루게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새해 슬로건 못지않게 우리 가슴을 울린 찬송이 있다. 바로 송구영신예배부터 이번 뉴스타트 집회를 지나 계속해서 예배마다 함께 부르는 “사랑의 종소리”이다. 많은 성도들이 앉으나 서나 잠자리에 누울 때도 절로 그 찬송이 입에서 흘러나올 정도라고 말한다.
1.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 크신 은총 베푸사 밝아오는 이 새해를 환히 밝혀주소서 오 주 우리 모든 허물을 보혈의 피로 씻기어 하나님 사랑 안에서 행복을 갖게 하소서 서로 믿음 안에서 서로 소망 가운데 서로 사랑 안에서 손잡고 가는 길
오 주 사랑의 종소리가 사랑의 종소리가 이 시간 우리 모두를 감싸게 하여 주소서
2.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 크신 은총 베푸사 주가 예비하신 동산에 항상 있게 하소서 오 주 우리 마음에 새 빛이 어두움 밝게 하시어 진리의 말씀 안에서 늘 순종하게 하소서 서로 참아주면서 서로 감싸주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주께로 가는 길
오 주 사랑의 종소리가 사랑의 종소리가 이 시간 우리 모두를 감싸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보혈로 베풀어주신 사랑과 용서로 밝아오는 새해에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감싸주며 믿음 가운데 주께로 나가는 사랑의 모습이 은은한 종소리처럼 우리 가슴을 울리는 찬송이 아닐 수 없다. 이 시대에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닐까?
목사님은 지난 금요집회를 통하여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세태를 질타하셨다.
교회가 입으로만 사랑과 용서를 말하고 실상은 서로 정죄하기에 바쁜 현실을 나무라신 것이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마7:3~5).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음을 주신 것은 자기 몸을 버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이웃에게 전하고, 그 사랑과 용서의 정신을 본받아 그리 행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크리스천들이 아직도 율법에 사로잡혀 정죄의 잣대를 휘두르기 좋아한다.
그렇다면 예수님 시절, 창녀와 세리를 정죄하던 유대의 바리새인들과 다를 게 무엇인가?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에게조차 친히 정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건만, 입만 열면 정죄의 칼을 휘두르는 자들은 도대체 누구의 말을 듣는 것일까? 우리는 예수의 말을 들어야 마땅하다.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다(마17:5).
하나님이 울려주시는 사랑의 종소리에 가슴을 열고, 2012년 새로운 출발을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시작해보지 않으려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