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621호 목차 › 붕우칼럼

악을 버려라

621호 · 2012-01-20

현재 건설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이 있다.

그 기업의 대표와 나는 막역한 사이다. 그가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나는 그의 회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사업 초창기인지라 그의 사무실도 조그마했다. 그런데 그의 방에 들어가니 책상 위에 있는 명패가 가관이다.

그의 이름을 용이 떡 하니 감싸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거두절미하고 그에게 ‘용은 곧 사단이요, 마귀다. 그런데 그것이 당신 이름을 싸고 있으니 잘 될 턱이 있소? 당장 이것을 버리시오.’ 했다. 그랬더니 그도 믿음이 있는지라 그 자리에서 당장 명패를 깨뜨려버렸다. 그 후로 그의 사업은 승승장구하여 지금은 국내 굴지의 기업이 되었다.

또 한 사례다. 캐나다 토론토 집회 때의 일이다. 집회를 주관한 여정자, 박충길 부부의 집에 초대되어 간 적이 있다. 처음 목사를 대접하는 그들은 이것저것 참 많이도 준비했다.

그런데 그들이 음식을 내어오는데, 자개로 된 교자상에 용이 떡하니 누워있는 게 아닌가. 내가 그걸 그냥 두겠는가. 나는 당장 용을 없애야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들도 정원에 나가 상을 때려 부숴 버렸다. 상당한 가격일 텐데도 내 말을 듣고 믿음으로 행동한 그들이 한없이 고마웠다.

올해가 용의 해란다. 그것도 60년 만의 흑룡의 해란다. 그것이 12간지 중에서 최고의 동물이라 행운과 출세를 가져다준다고 믿는 예비 부모들이 올해 출산을 계획한다나?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신다.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계20:2). 용은 숭배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내쫓아야 할 대상이다.그러므로 집이나 사무실에 용의 형상이 있다면 당장 버려야 한다.

2012년 흑룡 운운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하늘의 보물창고를 여실 테니까.

621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Cartoon
교단소식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