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보다 더 큰일을 하는 자가 되라 (요14:10~1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이 말씀은 요한복음 14장 12절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읽을수록 정말 놀랍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보다 큰일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 분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셨으며, 소경을 눈 뜨게 했고, 귀머거리를 고치셨으며, 문둥병을 치료하셨고, 귀신들린 자를 깨끗케 하셨습니다. 그 분은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셨고, 물 위를 걸으셨으며, 파도를 잠잠케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그 분보다 큰일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셨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다 이루시고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14:16). 곧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는다’고 사도행전 1장 8절에 밝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면 예수님이 행하신 권능,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며,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땅 아래의 것들을 명령할 권세가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능히 주님이 하신 일을 할 뿐 아니라 더 큰일도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이해가 갈 겁니다.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만원이나 아이가 가지고 있는 만원이나 가치가 같다는 것입니다. 둘 다 만 원을 내면 만 원어치 물건을 살 수 있듯이, 예수님이 받은 성령이나 우리가 받은 성령이나 같기에 동일한 능력과 권세를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총알이 장전된 총을 애가 쏘든지, 군인이 쏘든지 똑같이 총알이 나가는 것에도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도 성령을 받으신 후에 권능을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눅4:18). 그러므로 예수님이 아버지 나라로 가시면서 보내신 성령을 받으면 예수님이 지상에서 하시던 일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샘플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을 받은 120문도입니다. 그들이 성령을 받기 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성령을 받은 후에 그들은 예수님처럼 나가서 전하고, 귀신을 쫓고 병을 고쳤습니다. 그 성령이 우리에게 임했으니 우리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평신도 시절 어느 날 밤에 이 말씀을 깨닫고는 너무 놀라 온 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내가 예수님보다 큰일을 할 수 있다니….’ 저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날이 새기가 무섭게 제가 운영하던 인복 유치원에 갔습니다.
차 선생을 만나기 위해섭니다. 차 선생은 사람의 형체 정도만 알아볼 정도로 눈이 안 좋았는데, 가정이 너무 어려워서 구제차원으로 데리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차 선생이 출근했습니다. 저는 차 선생을 무조건 유치원 지하 소강당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차 선생, 예수님 믿지?” 그는 모태신앙을 가진 자였습니다. 당연히 믿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도 믿지?” 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면 믿는 자가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한다는 것도 믿나?” 그러자 그는 “네”라고 답했습니다.
차 선생의 대답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는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소경된 귀신아 나가!” 하며 그의 머리에 안수를 하며 명령했습니다. 차 선생은 식전 댓바람부터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을 겁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고래고래 소리를 쳤는지 출근한 유치원 교사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지하로 다 내려왔습니다. 아마도 이사장이 예수 믿는다고 하더니 돌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렇게 두 시간 정도 흘렀을까, 갑자기 차 선생이 억억 소리를 지르며 넘어지더니 귀신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손에 침을 뱉어 그의 눈에 바르고는 ‘눈은 밝아질 지어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는 뭐가 보이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차 선생이 소강당 앞 칠판에 그려진 오선지가 보인다고 소리쳤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차 선생을 데리고 교사들이 있는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 “차 선생의 눈이 보인답니다. 예수님이 고쳤어요. 차 선생, 저기 칠판 글씨 좀 읽어봐.” 그랬더니 차 선생이 칠판에 있는 ‘월중행사표’라는 글씨를 읽는 것 아닙니까?
다들 까무러쳤지요. 차 선생의 눈이 어땠는지 다 알고 있었거든요. 여러분, 이건 제가 목사가 된 후의 사건이 아니라 평신도 때의 일입니다. 어떻게 저를 통해서, 더욱이 믿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저를 통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성령이 제게 임했기 때문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과 선지자 등 특정인만 기름 부음을 받고 사역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만인 제사장 시대입니다(벧전2:9). 왜냐하면 지금은 죄를 회개하고 성령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기름부음, 곧 성령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2:17).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모든 자는 예수님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보다 더 큰일을 하라’는 것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더 큰 일’이라는 것이 더 거창한 일이나 더 중요한 일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고, 각색 병을 고치고, 여러 가지 이적을 행하신 예수님보다 더 거창하고 특별한 일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다 하셨습니다. 고로 저는 예수님께서 예수님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다고 하신 뜻은 예수님보다 더 멀리 나가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으로 해석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자동차도 없었고, 비행기도 없었습니다. 대개 걸어 다녔고, 겨우 나귀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먼 곳까지 가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갈릴리 근처에서만 말씀을 전하시고,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까지도 이틀이면 갈 수 있습니다. 제가 남미를 거의 한 달에 한 번 가지 않습니까? 가서 수만 명을 모아놓고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며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심을 목도하게 한 후에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예수님보다 큰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이 이를 뒷받침 해줍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복음이 뭡니까? 소경에게 복음은 눈을 뜨는 것이고, 귀머거리에게 복음은 귀가 뚫리는 것이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은 부유의 강이 넘치는 것이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복음은 생명이신 예수가 복음입니다.
그걸 전하라는 것입니다. 멀리 가서, 많은 사람에게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각색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은 궁극적인 목적은 복음전파에 있었습니다. 고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신 이유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늘나라로 가셔서 우리를 위해 처소를 준비하고 계시니, 누군가 예수님 대신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해야 합니다. 그 누군가가 바로 믿는 자요, 성령을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많은 자들이 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왜냐? 예수님처럼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면 핍박이 오기 때문입니다. 잘못 되었다고 하니까, 이단이라고 하니까 안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핍박을 겸하여 받아야 하늘의 상이 큰 것입니다. 또 총도 쓰다가 안 쓰면 총구가 막히고 녹슬어서 결국 고물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이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지 않으면 은사도 결국 녹슬고, 성령도 여러분을 떠나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죽으러 오셨지만, 성령은 환영받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환영하지 않으면 그 분은 절대 오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전권대사로 주님이 주신 사명을 반드시 수행해야 할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늘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수님과 같은 일을 하고, 예수님보다 더 큰일도 합시다. 할렐루야!
연장이 좋으면 일이 두렵지 않고
무기가 좋으면 적군이 두렵지 않다
당신은 사람의 자녀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