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오신 예수!
태양은 스스로 빛을 발하는 발광체다. 그러나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달은 태양의 빛을 받아서 반사되는 부분만 빛을 내는 반사체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빛이시다. 빛의 근원이시다. 그 분은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셔서 어둠을 물리치셨고, 어둠 속에 헤매던 영혼들을 구원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5:14).”
‘빛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빛이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러나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우리가 어떻게 빛일 수 있을까? 이는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의 빛을 받아서 그것을 반사하는 반사체가 되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가 빛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으로 인해 빛이 된 우리의 사명은 무엇일까? 이는 마태복음 4장 15절을 보면 알 수 있다.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빛은 밝음이고, 빛은 희망이며, 빛은 따스함인지라 그것을 세상으로 하여금 알게 하여, 그들로 다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빛이 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크리스마스다. 2천 년 전 예수님이 빛으로 오신 날을 세상은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은 어둡고 춥다. 이는 예수님의 빛은 여전하건만, 우리가 반사체 구실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다.
반사체 구실을 제대로 하려면 깨끗해야 한다. 그러므로 반사체인 나를 닦아야 한다. 반짝거리도록 닦아야 빛이 잘 반사되는 법, 올 크리스마스를 통해 영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예수님의 빛이 세상에 잘 반사되도록.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