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은 너의 무궁한 자산이다
아들아,
언젠가 할머니가 아비에 대해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구나. “큰애가 뻥쟁인 줄 알았는데, 그 뻥이 다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까 큰애가 대단해 보이고,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알 수 있다.”고 말이다.
나는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한참동안 웃었단다. 할머니가 말하는 뻥이란 게, 사실은 상상력이거든. 아비가 상상하는 것들이 할머니가 볼 때는 다 뻥처럼 여겨졌던 거야. 할머니의 시각으로는 현실성이 없어보여서 그랬을 거다. 그러나 상상한 것은 언젠가 꼭 현실이 되게 되어 있지. 노력하면 말이다.
상상력은 무궁한 자산이란다. 상상력은 기존 사전의 진부한 해석을 따르지 않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늘 그래왔던 고정관념을 깬다는 뜻이야. 그래서 때론 상상력과 망상이 혼돈되기도 하지만, 그 위력은 엄청난 거란다.
에디슨이 61년 동안, 연 평균 18개의 특허를 취득했고, 백열전구 발명으로 빛을 인류에게 선사하고, 축음기와 영사기의 발명으로 신세계를 연 것은 그의 상상력이 지식과 결부되었기 때문이란다. 지식과 상상력이 결부될 때, 엄청난 시너지가 창출되는 것이거든.
잉어 중에 코이라는 것이 있단다. 그런데 코이는 작은 수족관에서는 3~5센티밖에 안자라지만, 큰 어항이나 연못에 넣으면 12~15센티까지 자라고, 강물에 넣으면 90~120센티까지 자란단다. 동일하게 생각의 크기에 따라 인생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는 거란다. 생각의 크기가 바로 상상력 아니겠니?
아들아,
상상력은 너의 최대 경쟁력이란다. 꼭짓점인생을 사는 자들은 늘 상상을 하고, 그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길을 모색하지. 상상을 하면 그것이 빛나는 아이디어로 발현되고, 다시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란다.
성경에도 상상의 나래를 펴서 인물이 된 자들이 많단다. 아브라함은 하늘의 뭇별을 보며 자손을 상상하더니 열국의 아비가 되었고, 야곱은 무늬 없는 양들 앞에 버드나무와 신풍나무와 살구나무를 놓고 얼룩지고 점 있는 양의 새끼가 나올 것을 상상하더니, 상상한 대로 되어 거부가 되어 금의환향하였고, 요셉 또한 꿈을 꾼 후에 자신이 대단한 인물이 될 것을 상상하며 고난을 견디더니 결국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단다.
더 말할까? 사도 바울도 그날에 받을 상과 의의 면류관을 상상하며 험난한 세상을 이겨내고 사도의 길을 갔단다. 그래서 아비도 상상력의 전원이 꺼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한단다. 할머니 말씀대로 그것이 남들이 보기에는 뻥처럼 보일지 몰라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쭉 상상의 나래를 펼 것이다.
마가복음 9장 23절을 통해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요한복음 14장 12절을 통해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더 큰 것도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은 우리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는 뜻이지. 상상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이지, 우리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닮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란다. 그러니 너도 상상의 나래를 펴고 날아 보거라. 상상력은 어떤 장애물도 없이 빛의 속도로 온 세상을 여행할 수 있게 하고, 우주를 다 품을 수 있는 반경을 갖게 하고, 또 그것이 너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