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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이름의 권세를 회복하자

530호 · 2010-04-23

오래 전, 남편이 해양 플랜트 사업과 관련된 업무로 거제도에 발령을 받아서 섬에서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간신히 걸음을 배운 딸아이가 어느 날 불현듯 사라졌다. 온 동네를 엉엉 울면서 아이 찾기에 나섰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록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실신하기 직전에 옆집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이 사람아! 이곳은 섬이야, 아이가 차를 타고 섬 바깥으로 나가지 않은 이상 이 섬 안에 있을 것이니 잘 찾아보라.”고 하셨다. 그 말에 갑자기 귀가 번쩍 열려서 정신을 차리고 딸아이가 갈만한 곳을 다시 찾아 나섰더니 딸아이는 늘 엄마와 함께 다녔던 쇼핑센터에서 엄마가 자기를 찾느라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알지도 못한 채 열심히 놀고 있었다.

예수님을 영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아주 오래전, 우리 교회가 금요철야예배를 드렸던 장소인 잠실 학생체육관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 그곳은 사도행전에 기록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수 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새벽녘이 되도록 오로지 기도에 전념했고,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병든 자가 일어났으며, 하늘 문이 열리고 예수 이름의 권세로 땅위의 것들과 땅 아래 것들이 복종하는 진실로 성경의 살아있는 현장이었다.

그 시절 그곳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고, 많은 기적을 체험했으며, 빛나는 영성으로 각종 신령한 은사와 하늘나라의 권세를 끌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 철야예배 시간, 주위의 빈자리를 보면서 나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그 시절의 빛났던 영성이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깝다.

영혼이 잘돼야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진다는 약속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시절의 뜨거움을 회복해야 한다. 또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찾으려면 다시 그 시절의 금요철야예배로 돌아가야 한다.

잃어버린 딸아이를 늘 엄마와 갔던 쇼핑센터에서 찾은 것처럼, 늘 다녔던 금요철야예배에 나가면 잃어버린 능력을 다시 찾을 수 있다. 금요철야예배에 나와서 하늘 문이 열리도록 부르짖으면 예수 이름의 권세가 회복될 것이고, 이로서 모든 영적 권능도 회복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 영·혼·육에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2010년 송구영신예배 시간에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축복의 말씀을 보내주셨다고 믿는다. 잃어버린 것 중에 가장 소중하고 값진 예수 이름의 권세를 회복하여 다시 한 번 축복의 반열에 들고 싶다면, 수년전 그 날처럼 금요철야예배 자리로 나오면 된다.

그 시절, 고속도로에서 내리는 소낙비가 운전에 방해되었을 때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비야 그쳐라!” 하고 명령하면 비는 멈췄었다. 그 시절, 안 팔리는 집을 두고 “내가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니 집은 팔릴지어다.”하고 명령하면 집을 팔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쉽게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예수 이름의 권세를 잃어버렸다.

다시 그 위대한 예수 이름의 권세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은 오로지 한 길, 다시 그날의 뜨거운 성령의 가마솥 속으로 들어가는 것뿐이다. 다시 그 뜨거움의 불길 속에서 나태했던 모든 것을 태워버리고 그 시절 성령의 사람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 그리하여 진실로 잃어버린 예수 이름의 권세를 회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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