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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나무에 붙어있기만 하면 절로 열매를 맺는다

529호 · 2010-04-16

“대구 교회의 양들은 제 양이 아닙니다. 총회장 목사님의 양이지요. 저는 그저 관리자에 불과합니다.”

“여자라면 못할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잔뜩 쉬어 있는 목소리, 바짝 마른 앙상한 모습, 대구 예수중심교회 담임 한송이 목사의 말이다.

지난주일, 우리는 이례적으로 대구 예수중심교회 총동원주일예배 실황을 전국과 전 세계에 위성으로 생중계했다. 마침 대구교회 담임 한송이

목사의 임직과 시기를 같이하여 더욱 뜻 깊었다.

이 예배를 위해 한송이 목사와 대구 교회 일꾼들은 5주 동안 작정

기도를 하며 준비했다고 한다. 한송이 목사는 목사임직예배에도 운전해주는 청년과 단 둘이 서울에 올라왔었다.

대사(大事)를 앞에 두고 다른 일에 시간을 뺏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다고 하니, 한 목사가 이 총동원예배에 얼마나 많은 기도와 시간과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주일 낮 대예배를 대구에서 총회장 목사님의 인도로 드리게 된 것이 꿈만 같습니다. 항상 바라던 바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대구 교회의 모든 일꾼들은 마음을 합하여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성전이 가득차서 단까지도 성도들이 앉을 것입니다. 총회장 목사님도 그렇게 기도해주셨거든요.”

과연 한 목사의 말대로 성전은 그야말로 용신할 틈 없이 성도들로 가득 찼다. 결국 총회장 목사님이 직접 성도들을 단 위로 올려 자리를 정리하셔야 할 정도였다.

총회장 목사님은 먼저 천국과 지옥에 대해 설명하셨다.

“우리가 믿는 것은 종교가 아닙니다. 종교는 사람이 만든 것이지요. 우리가 믿는 것은 진리입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말씀이지요.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라고 말하지만 죽으면 끝이 아닙니다. 여기에 오렌지가 있지요? 이 오렌지가 오렌지가 아니고, 오렌지 속의 씨앗이 오렌지인 겁니다. 무슨 말이냐? 내 육체가 내가 아니라 내 속의 영혼이 나라는 말입니다.

꿈속에서 내가 미국에 있는 친구도 만나고, 왔다 갔다 하지요? 그게 나입니다. 썩어질 육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혼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 영혼이 다시 살아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되는데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어 목사님께서는 육체가 사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이 땅에서 어떤 사람이 행복할까요? 자기 것을 찾은 사람입니다. 사과가 배가 될 수 없는데 배로 산다면 얼마나 인생이 고달프겠습니까? 억지춘향이 얼마나 힘든 건데요. 내게 맞는 직업, 내게 맞는 집, 내게 맞는 배필이어야 행복하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담임인 한송이 목사는 원래 교육자였는데, 지금 목사가 되어 잘 하고 있습니다. 목사가 한송이에게 맞는 겁니다. 여러분도 맞는 걸 찾으세요. 신발이 맞지 않으면 발이 다 부르트는 것처럼 맞지 않는 것으로 인해 당신의 인생이 부르틀 수 있으니까요.”

예배가 끝난 후, 한 목사는 모든 문을 차단하고 앞문만 열어놓고는 모든 성도들에게 안수를 받고 나가라고 했다. ‘목사님더러 3천명이 넘는 사람을 어떻게 다 안수하라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한 목사는 단 한 마디로 일축했다. “우리 성도들 다 복 받도록 안수 받아야 합니다. 또 목사님이 안수하는 자마다 다 우리 성도들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역시 예사 목사가 아니다 싶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의 대부분은 노인들이었다. 이에 대해 한 목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전도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말은 정말 쓰기도 싫지만, 우리를 이단이라고 정죄하고 방해하여 전도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막상 전도해놓아도 성도들이 주위에 의해 흔들렸습니다.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러나 저는 주저앉지 않고 방향을 틀었습니다. 노인에게 전도하자 한 겁니다. 그게 주효하여 오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 눈으로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저에게 있어 우리 성도들은 너무 귀한 존재입니다. 나이 많고, 배운 것 없고, 가진 것도 없는 분들이지만 한 분 한 분이 저에게 보화 같은 존재들입니다. 저는 그 분들에게 교회에 대해, 믿음에 대해 당당하라고 말합니다. 진짜를 가지고 있는데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대구 교회가 이처럼 부흥하는 비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한 목사는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으면 절로 열매를 맺는 것 아닙니까? 요한복음 15장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우리교회는 먼저는 예수님께 붙은 가지이지만, 또한 예루살렘 교단에 붙은 가지요, 총회장 목사님께 붙은 가지들입니다. 그러니 총회장 목사님의 방침대로만 가면 되지요. 아주 쉽지요.

대구 교회의 양들이 제 양이 아니거든요. 총회장 목사님이 키운 양들입니다. 저는 단지 그들을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양들에게 제 음성이 총회장 목사님의 음성보다 크게 들리면 안 되지요. 이것이 확고한 제 교육관이고, 신앙관이며 목회관입니다.”라고 답했다.

또 성도들이 잘 되는 것과 더욱 큰 능력을 가지는 것이 소원이라는 한 목사는 “처음 대구 교회를 세울 때 하나님께서 대구 제일의 교회가 된다는 꿈을 주셨습니다. 이는 꼭 숫자적인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는 교회로도 해석됩니다. 그렇게 되도록 더욱 기도하는 종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로 인하여 대구에 있는 종들이 깨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것이 먼저 가신 김보석 목사님의 소원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목사로 임직된 것을 축하드리자 한 목사는 “우리 교단에 저보다 훌륭하신 선배, 동료 전도사들이 많으신데 먼저 임직되어 송구스러울 뿐이고, 부담도 큽니다. 목사님께서도 본이 되라고 하셨으니 잘 해야 할 텐데…. 성령님이 인도하심을 더욱 구해야겠습니다.” 라며 겸손해했다.

대구 예수중심교회는 한송이 목사의 소원대로 교회를 넘어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열린 교회로,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교회로, 대구를 깨우는 교회로 부흥 발전할 것임을 믿는다. 허리가 휠 정도로 기도하는 한 목사가 있는 한 말이다.

네 시작은 미약하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우리는 지난 6일, 참으로 담대한 여인을 만났다. 바로 최옥선 전도사다. 그녀는 2009년에 신학교를 졸업한 아직 신출내기 전도사다. 그런 그가 경기도 월곶에 교회를 세웠다. 그것도 성도가 자기의 가족 4명이 전부인데 말이다.

최 전도사의 말에 의하면 지난 1993년, 이초석 목사님을 기도원에서 만난 후 자신의 인생이 180도 변했다고 한다.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알고는, 이 사실을 전하지 않고서는 못 배길 정도였다고 한다

.

그래서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곳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2005년에 신

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최 전도사의 소망은 많은 곳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고, 통일이 되면 북쪽에도 교회를 세우고픈 꿈이 있다고 했다. 참으로 당찬 꿈이다.

그런 꿈이 있기에 신학교 졸업과 동시에 성전 터를 찾으러 다녔고,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꿈으로 지금의 성전을 보여주셨으며, 앞으로 이 교회가 부흥될 것을 미리 알려주셨다. 지금은 비어 있는 옆의 가게들이 조립식으로 열리면서 교회로 변하는 꿈을 보여주셨다고 한다.

월곶 예수중심교회는 참 오밀조밀하게 잘 꾸몄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학교 동기들과 후배들이 안내를 서고, 단상까지 성도들과 주의 종들이 가득한 가운데 드디어 총회장 목사님을 모시고 월곶 예수중심교회는 창립예배를 드렸다.

총회장 목사님은 이 월곶 예수중심교회에서 마치 초창기의 예수중심교회와 같은 인상을 받으신 것 같았다. 단상까지 사람이 가득해서 용신할 틈이 없으셨던 목사님은 의자에 올라가서 설교하셨는데, 이런 것들이 당시를 연상시켰던 것 같았다. 목사님은 욥기서 8장 7절에서 8절 말씀을 최옥선 전도사에게 직접 읽도록 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은 월곶 예수중심교회가 미약하지만 나중에 심히 창대해지리라 믿는다. 그러려면 8절의 말씀처럼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워야 한다. 즉 성공하려면 성공자에게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는 모든 일을 너의 생각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께 여쭤보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나에게 물어봐라.

지혜자가 누구인가 하면 모르는 것은 아는 자에게 물어보는 자란다. 그리고 만일 네 아들들과 성도가 물에 빠졌을 때 너는 당연히 성도를 먼저 구해야 한다. 그러면 네 아들들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구해주실 것이다. 오늘의 내가 그냥 된 게 아니란다. 나는 오로지 양을 위해 살았다. 부모도, 아내도, 자식도 양보다 우선이지 않았다.

네가 예수님처럼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면 분명히 월곶 예수중심교회는 부흥할 것이다. 또한 깨끗한 자가 되어야 한다. 어느 의사가 환자가 돈으로 보였었노라 고백하며 회개한 적이 있었다. 혹시 성도가 돈으로 보이면 이는 양의 옷을 입은 이리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돈의 유혹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돈 앞에 깨끗해야 한다. 내가 20년 전, 300억 원의 유혹을 물리치고 올림픽공원에 입성했던 것을 알지 않는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나 그렇게 했기에 오늘날 우리 교단을 통해 ‘예수중심세계하나되기운동’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네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주력하면, 하나님께서 부족한 모든 것을 채워주실 것이다.

또한 교회는 사랑이 넘쳐야 한다. 많은 사람이 사랑을 그리워하고 있다. 교회가 그들을 품을 수 있다면 그들 스스로가 교회로 찾아들 것이다. 부디 영혼을 사랑하는 종이 되거라.”

목사님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를 가르치듯, 아비의 심정으로 간곡하게 최 전도사를 독려하셨다. 만일 예수님께서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 전도사는 “죽는 날까지 저와 우리 가족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게 해 달라고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이렇게 복음을 전파하고 싶어 몸부림치는 최 전도사를 하나님은 분명 보고 계실 것이다. 그래서 최 전도사가 원하는 교회, 즉 유리방황하는 자들이 들어와 영·혼·육에 안식을 얻는 교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목도할 수 있는 교회,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축복하실 것이라 믿는다.

“총회장 목사님을 만나 이모저모로 정말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부족한 저를 통해 성전을 짓도록 하심은 더 없는 축복입니다. 절대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목사님께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죽도록 충성하겠습니다.”

최 전도사의 당당함과 자신감에 박수를 보낸다. 월곶 예수중심교회에 하나님의 창대한 복이 있기를 바란다.

다시 철야예배에 불을 당깁시다

지난 12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내 리셉션 홀에서 서울, 경기 지역 일원의 교역자, 장로 및 조장 구역장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먼저 서울 교회 담임인 이시대 목사가 단에 올랐다.

“제가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목사님께 시간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다름이 아닙니다. 예전처럼 철야예배에 다시 불을 붙이자는 것입니다. 현재 서울, 인천 교회 성도의 약 40%만이 철야예배에 참석하고 있는데, 우리가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성도 100%가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그래서 제1체육관과 제2체육관까지 꽉 차는 철야예배가 되도록 합시다. 이를 위해 주의 종들이 기도하고 있으나 이는 주의 종들의 힘만으로는 안 됩니다. 조장, 구역장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얼마 전, 총회장 목사님께서 파라과이 집회에 가셨던 주간 철야예배에 천사가 쏟아져 내려오며 나팔을 불어대는 것을 봤습니다. 그만큼 철야예배에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좋은 철야예배에 대해 나오지 않는 성도들에게 알리고 함께 손잡고 나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고자 하면 하고자 하는 대로 밀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초대교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처럼 다시 철야예배에 불을 당기고자 하면 분명히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어 총회장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셨는데, 그 어부는 사람을 어떻게 낚는 줄 압니까? 말로 낚습니다. 언어 말입니다. 낚시할 때 밑밥이나 지렁이를 던지는데, 이것들의 공통점이 매우 부드럽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언어가 부드러워야 사람을 낚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말은 예술입니다. 왜냐하면 내 혼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차 말하지만 비빔밥에 참기름 같은 자가 되면 교회는 절로 부흥하는 겁니다. 비빔밥에 참기름이 빠지면 맛이 안 나지요. 그러나 참기름이 들어가면 밥과 나물이 잘 섞이고, 맛이 나지 않습니까? 그런 자들이 되십시오. 나는 충분히 여기 모인 자들이 참기름 같은 자들이 되리라 믿기에 걱정하지 않고 3주간 멕시코 집회를 떠날 것입니다.”

잘 되는 집은 안팎으로 각자가 제 일을 잘하는 집이다. 우리 목사님은 세계로 나가 영혼을 구원하고, 우리는 교회 내에서 참기름 같은 자가 되어 분쟁하지 않고 서로가 하나 되어 전도한다면, 예루살렘 교단의 번성은 명약관화한 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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