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의 열쇠는 네 입술에 달려있다 (잠18:20~21)
미국의 그 유명한 강철왕 카네기는 일평생 그의 입을 통해 하지 않은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없다’, ‘잃었다’, ‘한계가 있다’, ‘못한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는 절대로 이런 말들을 쓰지 않을 뿐 아니라 입 밖에도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런다고 인물이 되는 건가? 그럼 다 인물 되게?” 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에게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콩을 심으면 뭐가 납니까? 당연히 콩이 나지요? 그럼 배추 씨를 심으면요? 설마 무가 난다고 하시지는 않겠지요? 그런데 왜 부정을 심으면 부정이 나고, 긍정을 심으면 긍정이 나는 말의 이치는 믿으려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신이 망하고, 안되고,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당신의 인생이 맨날 그 밥에 그 반찬인 겁니다.
말의 힘이란 엄청난 것입니다. 오죽하면 오늘 제목을 ‘천국과 지옥의 열쇠는 네 입술에 달려있다’라고 정했겠습니까? 정말 그러냐고요? 그럼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예수님의 우편과 좌편에 강도들도 달렸는데, 한 강도는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고 했으나, 한 강도는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눅23:42)라고 말해 진짜 값없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말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10). 또한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8:18)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영혼뿐 아니라 인생을 천국으로도, 지옥으로도 이끌 수 있는 것이 바로 말입니다. 인생은 자기가 뱉은 말(言)을 타고 가는 겁니다. 무슨 말을 하든지 그 말을 타고 다녀야 하는 겁니다. 당신이 “난 안 돼.” 라고 말을 했다면 당신은 ‘안 된다’는 말(馬)을 탄 겁니다. 그걸 타고 달리는 종착역은 어디겠습니까? 사업이 안 되고, 시험에 안 되고, 인생이 안 되는 것입니다.
안 돼야 정상입니다. 잘 되면 하나님이 안 계시는 것이지요. 왜요? 하나님은 분명히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러니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얼마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국운이 상승하고 있다’고 한 말은 아주 기막힌 발언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들으셨겠지요.
‘국운 상승’이라는 씨를 심었으니 그 나무가 날 것이고, 그러니 우리나라의 기운이 상승할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잘 될 겁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뿌려야 합니다. “나는 잘 돼.”, “우리 교회는 부족함이 없어.”, “우리 가족은 서로 사랑해.”, “우리나라는 하나님이 보우하사 평안할 거야.”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씨가 자라 그 열매가 맺힌다는 것입니다. 아니, 말 잘 하는데 돈이 듭니까? 세금을 냅니까? 아니면 학벌이 필요합니까? 미모가 필요합니까? 그런데 왜 굳이 나쁜 말,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겁니까?
며칠 전에 어떤 집사가 상담을 하러 왔습니다. 제가 그 분의 말을 한참 듣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집사님, 제가 집사님께 선물을 하나 해드려야겠네요. 녹음기입니다. 녹음기로 집사님의 말을 녹음해보세요. 그렇게 부정적인 말만 하는데, 집사님의 인생이 잘 되겠습니까?” 그가 깨닫고 입단속 좀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리 말했습니다.
저도 언젠가 성능 좋은 초소형 녹음기를 차고 하루를 지내본 적이 있습니다. 목사인 나는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자가진단(自家診斷)하는 차원에서 말입니다. 밤에 집에 돌아와 녹음된 제 말을 들어보니 정말이지 부정적인 말 하나 없이 다 긍정적인 말, 남을 살리는 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녹음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를 칭찬했습니다. “이초석아, 너는 역시 하나님의 종답다. 정말 대단해.”
감히 말하지만 나를 닮으십시오. 이는 교만이 아닙니다. 제게 흠모할 만한 모양은 없지만 믿음과 열정, 그리고 늘 긍정적인 생각과 말에 관해서만은 저를 닮기 바랍니다. 어찌 교회건물 없이 25년을 오는 과정이 평탄만 했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언제나 ‘우리 교회는 문제가 없다’고 뿌렸습니다. 예배장소가 없을 때도, 교단에서 이단이라고 쫓겨났을 때도, 살인자요 사기꾼이라는 누명을 쓸 때도, 재정이 바닥났을 때도 ‘우리 교회는 문제가 없다’고 늘 말로 뿌렸습니다. 그랬더니 25년이 지난 지금, 그 말의 씨가 잎이 나고 열매를 맺어 아무런 문제없이 순풍에 돛단 듯 잘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신년축복대성회의 일만해도 그렇습니다. 신년 첫 주, 기상청 관측 이래 최대 폭설이 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눈 오는데 누가 기도원에 가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내가 가는 곳에는 사람들이 따라온다. 분명히 사람들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더니, 기도원 성전이 꽉 차도록 성도들이 몰려왔습니다. 서울에서 기도원까지 12시간 걸려서요. 그것이 말의 힘이고, 말의 능력인 것입니다.
자동차는 운전사가 핸들을 어느 쪽으로 트느냐에 따라 방향을 달리 하게 됩니다. 운전자가 왼쪽으로 핸들을 틀면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틀면 오른쪽으로 갑니다. 인생이라는 자동차도 동일합니다.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쪽으로 틀면 인생이 그 쪽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쪽으로 틀면 당연히 그 방향으로 가지요. 만일 당신이 운전을 하고 가는데 왼쪽은 낭떠러지고, 오른쪽은 넓은 대로라면 당신은 어느 쪽으로 핸들을 꺾을 겁니까?
미치지 않고는, 죽을 생각이 아니라면 당연히 오른쪽으로 핸들을 조작할 겁니다. 그런데 아십니까? 당신은 매일 낭떠러지 쪽인 왼쪽으로 핸들을 꺾고 있다는 사실을요? “내가 미쳤어요? 내가 언제 그랬어요?” 하고 펄쩍 뛰시네요. 당신이 매일 “내 주제에 뭐가 돼.”, “이럴 줄 알았어. 내가 뭘 해. 안 된다니까.” 이렇게 말하는 것이 낭떠러지 쪽으로 핸들을 꺾은 겁니다. 그러니 인생이 곤두박질치는 것이고, 인생이 엉망진창 되는 겁니다. 말 잘 해야 하는 겁니다.
다윗은 그의 아들인 압살롬에 쫓기고, 사울에 쫓기면서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이 열매를 맺어 결국 사울의 왕관이 그에게로 넘어왔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늙도록 부귀영화를 누리지 않았습니까?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말이 곧 당신의 미래입니다. 즉 ‘지금 어떤 씨를 심었느냐가 곧 내일 어떤 열매가 되느냐’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그래도 열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해댈 겁니까? 말이 씨인데요?
아무리 큰 배라도 키 하나로 움직입니다. 키는 극히 작은 것이나 그것이 좌로 움직이면 항공모함도 좌로 가고 우하면 우로 움직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이라는 배도 우리가 하는 말에 의해 희망의 나라로도 갈 수 있고, 절망의 나락으로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산불이 자주 일어나는데, 그 원인이 대부분 담뱃불 아닙니까? 툭 던진 작은 불 하나가 그 일대 산을 다 태우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툭 던진 말이 우리 인생을 다 태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누에가 자기 입에서 뿜어내는 실로 자기 몸을 칭칭 감듯, 지금 내가 하는 말이 나를, 내 삶을 동여매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8)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온전한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야고보서에 그 답이 있습니다.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약3:2).
지금까지 부정적인 말을 하고 살았습니까? 오늘 깨달았다면 지금까지 한 말을 모두 예수 이름으로 지우고, 지금부터라도 긍정적인 말을 하십시오. 때가 되면 반드시 긍정의 나무가 날 것이고, 긍정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잃어버린 것을 찾고, 빼앗긴 것을 찾고, 그리고 나를 위해 예비된 모든 것을 찾아 일생일대 최고의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 할렐루야!
생사화복(生死禍福)이 너의 혀에 달려있다
말의 실수가 없으려면 입에 재갈을 물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