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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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잃어버렸는가?

517호 · 2010-01-22

처마에 달려 거꾸로 자라난 뾰족한 고드름, 무릎까지 빠질 만큼 온 세상을 흰색으로 덮어버린 눈, 어린 시절 이후 한동안 잊고 있었던 풍경이 우리의 기도원 성산에 펼쳐지고 있었다.

기도원 식구들과 신학생들은 쉴 새 없이 내리는 눈으로 인해 허리 한번 제대로 펼 겨를도 없이 눈을 치우느라 바빴지만, 한편으로는 그 애처로운 수고의 손길 위에서, 우리 성도들은 겨울의 절경을 만끽했으리라.

이 지면을 빌어 2주간의 산상집회 기간 동안 불철주야 수고한 기도원 식구들과 신학생들에게, 그리고 주방에서 헌신 봉사하고, 각종 부식을 제공하며, 기도원 집회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준 모든 성도님들께 주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번 집회 기간 동안 쏟아진 금쪽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변화 받고 새로워진 하나님의 자녀들은 바로 여러분의 면류관이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기억하시고 보상하실 것을 확신한다.

2010년 새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도전을 던진 말씀은 바로 ‘잃어버린 것, 빼앗긴 것을 되찾자’는 것이었다. 그럼 ‘우리는 과연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왜 잃어버렸는가?’ 저마다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게 되었을 것이다. 잃어버린 것의 리스트를 작성하라는 이유도 여기서 출발한다.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하여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란 ‘원칙’에서 떠났기 때문에 그 믿음을 잃어버렸다고 진단해주셨다.

그런데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원칙이 무엇인지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 우리는 그 해답을 목사님의 사역에서 찾으면 된다. 우리가 목사님을 통해 만나게 된 하나님, 그 벅찼던 기억을 되살려보고 오늘의 목사님을 살펴보면, 답은 자명해진다. 하나님이 복잡해진 것도 아니고, 복음이 복잡해진 것도 아니며, 목사님이나 우리 교회가 복잡해진 것도 아니다. 단지 우리의 시각이, 믿음에서 떨어져버린 우리의 생각이 복잡해진 것일 뿐이다.

우리는 지난해 말, 목사님의 성역 25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함께 보았다. 장장 1시간 반에 달하는 긴 영상을 통해 발견한 것이 무엇인가? 또한 목사님이 자주 보여주는 해외집회 영상이나, 당장 지난 2주간의 기도원 집회에서 무엇을 깨닫는가?

아주 단순하다. 자명하다. 목사님의 사역은 달라진 것이 없다. 새로울 것도 없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구여일하다. 기도하고,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고,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한다. 그리고 이 기쁨을 전하기 위해 전국과 전 세계로 달려 나간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목사님의 사역원칙과 노하우를 우리 삶에 적용하면 된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사업장에서 동일한 자세로 임하면 된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그 단순한 원칙을 내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매일 기도하고 예수 이름으로 만물을 명령하라. 기도한 것을 믿고 믿음의 말을 하라. 목사님께서 기도원 집회 마지막 밤에 4시간 가까이 혼신을 다하며 가르쳐주신 영적 비밀을 늘 기억하며 그대로 실천하라.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다. 그분이 가르쳐준 원칙대로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송구영신예배로부터 시작된 일련의 메시지를 통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것인지 답은 나왔다. 결국 문제는 실천이다. 목사님이 항상 강조하시듯이 배움의 끝은 실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란 원칙 위에 서서 어린아이 같은 단순함으로 믿음의 경주를 하는 것이 우리가 찾아야할, 우리가 잃어버렸던 하나님 자녀의 삶이다.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내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2010년 새해의 도전을 시작해보기 바란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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