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10년 새해를 맞아 교단 선교사들의 새해 각오와 비전을 들어보았다
거듭남이란 재건축이 아니라 신축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
총회장 목사님께서 내거신 슬로건은 올해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이자 목표입니다.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왜 잃어버렸는지 확실히 알아야 찾을 수 있고, 두 번 다시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고 태어났습니다. 만물은 우리 앞에 무릎 꿇게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욕심에 유혹받아 성령 충만을 잃어버리고. 그로인해 세상적으로 행하며 살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깨끗하게 살고 싶은데 추한 것을 추구하게 되고, 진실하게 살고 싶은데 거짓말하게 되고, 그로인해 어쩔 수 없이 타협하며 세상을 살아가던 우리들이었지만,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되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거듭남을 뜻합니다. 참되게 거듭나지 않으면 환경과 상황이 달라질 때, 또 여지없이 흔들리고 무너져 옛사람으로 돌아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또 빼앗기고 마는 것입니다.
참된 거듭남이란 헌집을 그때마다 고치고 또 고쳐서 새집처럼 만들어 사는 것이 아니라, 헌집은 완전히 다 때려 부수고 새로운 재료로 새롭게 건축하는 것입니다. 환경과 상황의 변화가 아닌 생명의 변화, 우리 생명이 새 피조물로 태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행실 좀 고치고, 형편 좀 좋아지고 조금 건강해진 것만으로는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이 정도로는 환경과 상황이 바뀌면 금방 무너져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옛사람 나는 완전히 죽고 새 생명으로 새롭게 태어나서 나는 껍데기요 내 안에 주인이신 예수가 사는 삶을 살 때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참된 거듭남 가운데에는 성령의 인도함이 있기에, 늘 변함이 없고, 흔들림이 없고, 빼앗김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조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아니하며, 오히려 그 조건과 환경을 조절하여 변화시키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새 생명으로 거듭나서, 날씨 추워지면 수은계가 내려가고 날씨 더워지면 수은계가 올라가는, 환경과 조건에 흔들리는 온도계 같은 인생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도 조절계 같은 사람이 되어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 두 번 다시 잃어버리지 않는 참된 삶을 누리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서동경 예수중심교회 김경숙 전도사
내 자리를 찾아 지킵시다
선진국이 되는 4가지 조건이 있는데 첫째가 질서이고, 두 번째가 분명한 문화의 정체성이고, 셋째가 경제력이며, 넷째가 국방력이라고 합니다. 선진국을 다닐 때, 제일 먼저 눈으로 느끼는 것이 ‘질서가 잘 잡혀있구나’ 하는 것입니다. 질서가 잘 서있어야 서로 신뢰할 수 있고 위기가 와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가정이라는 작은 공동체의 질서가 유지되지 못할 때 그렇습니다. 가정이 바로 서려면 가장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 각자가 가정을 위하여 자신의 일을 잘 해나갈 때, 우리의 집안은 건강하고 바른 가정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교회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사랑하고 위로받으며 살아가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우리 교회는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말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겪었고, 눈물과 믿음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이 소중한 교회를 목사님을 중심으로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의 자리를 찾고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분의 자리를 소홀히 하거나 자신의 자리를 넘어서게 되면, 우리 소중한 교회의 질서는 깨지고 말 것입니다.
올해 총회장 목사님께서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의 나의 자리가 겸손히 배워야하는 성도의 자리라면 그 자리에서 겸손히 배워야하고, 순종해야하는 집사의 자리라면 꼭 순종해야하며, 덕을 보여야할 권사나 장로의 자리라면 반드시 덕을 보여야 합니다.
스스로가 교회의 질서를 소중히 생각하고,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잃어버렸던 청지기의 자리를 찾고, 자리를 넘어서지 않게 되면, 우리 예수중심교회는 영원히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지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예수중심교회와 목사님께 빚을 지고 사는 선교사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하시는 것만큼, 기대하시는 만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늘 마음에 짐을 지고 있습니다. 10년 가까운 세월을 단 한마디의 책망도 없이 선교사로 일할 수 있게 하여 주셨고, 실수하고 어려웠을 때에도 늘 위로와 격려를 주신 총회장 목사님께 특별히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이 글로 전합니다.
총회장 목사님 특별히 건강하시고, 예수중심교회 성도 여러분 모두 풍성한 한 해 되시길 기도합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김나빈 선교사
난공사에 이익이 많습니다
2010년 새해를 맞이하여 누구나 저마다 더 나은 계획을 만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점검이 없다면 우리의 꿈과 계획은 사상누각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만큼 무서운 파괴력을 가진 것은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과 여건이, 여러분에게 처한 상황이 여러분을 세뇌시키지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12명의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환경에 세뇌당하지 않았습니다(민14:6~9).
또 85세 된 노인 ‘갈렙’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할 수 없다거나 죽음을 기다리고만 있지 않았습니다(수14:10~12). 갈렙은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에, 누리고 있는 것에, 틀에 박힌 것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정복하기 어려운 여건들로 가득 찬 “산지를 주소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주소서”라고 요청했습니다(수14:12).
갈렙은 안주에, 평안함에, 현실에, 답보 상태에 머물지 않고 줄기차게 도전했습니다. 물론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두려워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난공사에 이익이 많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기는 세상에서 고통과 두려움을 가져오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 그리고 함께하심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현재성을 나타내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친들은 위기 가운데 역사를 이루며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구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안전한 현실에 안주하기를 더 좋아합니다. 어려움을 예상하고 쉽게 포기합니다. 그래서 ‘안 된다’고 합니다.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다면, 역으로 ‘100% 된다’는 방법 또한 100% 있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으로 소리칩시다. 부르짖읍시다.
“산지는 반드시 옥토가 될지어다.”
그리고 일어나 지난해의 어려운 조건들을 2010년에는 비옥한 옥토를 만드는데 여러분이 중심에 서있기 바랍니다.
필리핀 예수중심교회 신민호 선교사
전도는 사명이며 생활입니다
아프리카의 어떤 원주민 할머니는 문맹에다가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선교사를 찾아와 대뜸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교사님, 요한복음 3장 16절이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 선교사는 글을 읽을 수도, 볼 수도 없는 할머니인데 왜 그런 부탁을 할까 의아히 생각하면서 할머니의 요구대로 성경을 찾아 빨간 줄을 그어주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날 이후부터 할머니는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는 날마다 학생들이 수업을 마칠 시간쯤에 학교 정문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합니다.
“사실은 이 할미가 좋아하는 책이 있는데 눈이 잘 안보여서 볼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말인데 여기 빨간 줄 쳐 놓은 부분만 좀 읽어주겠어?” 그러면 학생은 요한복음 3장 16절을 할머니가 잘 들을 수 있도록 또박또박 읽어줍니다.
“정말 고마우이. 그런데 학생은 방금 읽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잘 모르겠어요.” “내가 가르쳐 줄게. 이 말씀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거야. 나와 학생을 사랑하셔서 그분의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인 예수님을 주셨다는 거야. 그런데 우리가 그 예수님을 믿으면 죄를 다 용서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생을 얻게 된단다.”
할머니의 전도로 인해 많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 가운데는 그 나라의 기독교 지도자로 성장한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원주민 할머니는 문맹에 앞도 잘 볼 수 없지만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전도는 사명이며 생활입니다.
새 세기의 10분의 1, 새 천년의 100분의 1인 2010년, 총회장 목사님은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0년 새해에는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 뜨거웠던 첫사랑, 잃어버렸던 전도의 열정, 기도의 자리, 주님의 은혜, 능력, 은사, 직분, 행복, 감사, 영·혼·육의 모든 것을 찾으시고, 성도님들 가정과 자녀, 사업장, 직장,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 기쁨이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몽골 예수중심교회 박선목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