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금을 잃어버렸다면 다른 금을 찾으면 되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우리가 결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고 더 전진해갑시다
매년 12월 31에서 1월 1일로 시간을 넘기며 우리는 새해가 왔다고 말합니다. 밝아오는 새해에 “새로운”이라고 이름 붙이는 것은 어떤 새로움을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새로운 것을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확신합니다. 그들의 미래가 좀 더 새롭고 아름다울 것이라고.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타고난 낙관주의, 곧 인간이 단순한 생존이 아닌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본능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새 시대, 새 역사, 마음과 영혼이 새롭게 된 인간에게 주어질 새 이름에 대하여, 그리고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창조해 놓으신 것들을 단지 발견하고, 모방하고, 수정하고, 편집하고, 해석할 따름입니다. 성경은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찌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전1:9)”라고 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생각이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단지 너무 오래 되어서 그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옛것이 아닌 새로운 관습이란 없습니다. 젊은 세대가 새로운 것을 찾지만, 그것은 단지 지나간 세대의 것일 뿐입니다.
우리의 새해 목표는 새로운 것, 유행하는 것, 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가져와 새롭게 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믿음과 가치, 삶의 감각과 힘을 다시 찾고자 돌아가야 합니다. 가족과 건강을 다시 돌아봐야 합니다. 새 삶에 희망과 꿈을 주어야 하고, 평안과 화평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존경받고 능력 있던 자신으로 돌아가, 다른 이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값없는 은혜로 많은 것들을 쉽게 가집니다. 첫 번째로 인간은 태어날 때, 어머니에게 고통과 피를 빚집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통과 피를 흘리신 예수님께 빚을 지고 새로운 영적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분의 희생과 수고로 인하여 인간은 인정받고 보호받고 그 안에서 건강과 평화를 누립니다. 인간에게는 아무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이 너무도 쉽게 그들의 사랑과 신뢰, 건강, 그리고 삶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은혜로 말미암아 인간은 모든 삶을 돌아오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조금만 더 생각을 깊이 해본다면, 왜 인간의 최대, 최고의 목표가 잃어버린 낙원, 곧 천국으로 가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그들의 모든 수고와 은밀한 소망은 잃어버린 낙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갈망이고 분투입니다.
이것이 진정 다윗이 하고자 한 말이었습니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51:12).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종이 가져야할 사명감 아닙니까?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긴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찐 자와 강한 자는 내가 멸하고 공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겔34:16).
이것이 하나님께서 스스로 나타나신 이유 아니겠습니까?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해에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잃었던 정직과 정의를 되찾고, 죄와 싸우기 바랍니다. 쉽게 죄에 빠져들거나 다시 죄악으로 돌아가려는 일말의 여지조차 남겨두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하나밖에 없는 길을 찾게 되기 바랍니다. 그 길이란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는 것이고,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며, 구습을 잘라내고 미래의 발전을 위해 결심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통하여 회개의 열매를 맺고, 잃어버린 곳, 도둑맞은 곳으로 돌아가 잃어버린 것들을 보상받고 빚을 갚으며, 과거의 과오를 사과하고 화해하며, 타인에 대한 거짓된 증언과 명예의 손상 에 용서를 구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에는 노력과 인내를 통하여 낭비된 시간들을 다시 찾고, 되돌리고, 회복하십시오. 그러면 짧은 시간 안에 잃어버린 것들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잃어버린 시간은 우리가 결코 되돌릴 수 없습니다. 금을 잃어버렸다면 다른 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낭비된 시간을 되돌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2010년 새해에는 다시는 잃어버리지 말기 바랍니다. 올해는 특별히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고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풍성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모든 축복과 행복이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우크라이나 드네프로 예수중심교회 슬라바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