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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호 목차 › 붕우칼럼

휴먼 네트워크(Human Network)

517호 · 2010-01-22

탈무드에는 ‘가난해도 부자의 반열에 서라’는 격언이 있다. 그렇다. 산삼을 캐려면 산삼 밭에 가야하고,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 하는 것이 진리다. 그래서 내가 ‘머슴을 살아도 정승 집에 살라’고 설교하는 것이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부자들은 의도적으로 끼리끼리 어울린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왜? 그 네트워크가 갖는 파워란 대단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 집단이 나누는 정보나 비결은 절대 책이나 이론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이나 부자라는 키워드 안에는 그들만의 공통함수가 있다. 그 함수를 배우는 길은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다. 즉 그들과 만나고, 그들과 대화하는 길밖에는 달리 길이 없다. 그래서 그리스 선박 왕 오나시스가 일주일 내내 부둣가에서 뼈 빠지게 일한 돈으로 부자들이 가는 식당에 가서 그들이 먹는 음식을 먹었던 것이다.

소인배들의 소견으로는 “미쳤군, 미쳤어.” 하겠지만, 아니다. 그는 ‘부자가 되려면 부자 줄에 서라’는 진리를 일찍이 깨우쳤기 때문에 그리 한 것이다. 그래서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었다.

성공은 알고 있는 지식이 아니라 알고 있는 사람에 의해 좌우된다고 한다. 이는 왜 인맥관리가 중요한지, 왜 휴먼 네트워크가 중요한지 알게 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성공한 자, 부자들 곁으로 가라. 가서 듣고, 배우고, 체험하라.

큰 나무 밑에 있는 작은 나무는 죽지만, 큰 사람 밑에서는 작은 사람도 크게 자랄 수 있다. 모세를 따라간 여호수아, 엘리야 곁을 죽어도 사수한 엘리사가 그런 경우다. 그러니 못 배웠더라도 배운 자 반열에 서도록 하고, 가난하더라도 부자의 대열에 서도록 노력하라. 그들과 휴먼 네트워크를 형성하라. 당신도 그들처럼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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