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514호 목차 › 붕우칼럼

2010년을 건강하게

514호 · 2010-01-01

새해를 맞이하면서 나는 생각이 깊었다. 우리 성도들에게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고 2010년의 슬로건을 외치는 나는 정작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곰곰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잃은 것은 가족이나 친구, 재산도 아니었다. 그것들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뒤로 했을 뿐이다. 곧 내가 자청하여 주님께 반납한 것들이다. 좁은 길을 감에 있어서 거추장스럽지 않으려고, 짐이 되지 않으려고 내가 자원하여 주님께 내어놓은 것이다. 그러니 그것들은 절대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정말 잃어버린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건강이다. 나는 내 몸을 지키지 못하고 혹사시켰다. 주의 일에 물불 가리지 않았기에 그랬다지만, 뒤늦게 내가 깨달은 것은 출고된 차는 차주가 관리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였다. 또한 과속, 과욕, 과식은 자살행위요, 자폭행위임도 깨달았다.

2010년, 먼저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자. 작년, 암운의 시기를 거치면서 다들 심신이 많이 상하고 지쳤으리라. 그러나 건강은 삶의 기초요, 성공의 기본이다. 건강 없이 어찌 천하를 얻을 수 있겠는가? 혹 얻은들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아무리 큰 그릇이라도, 아무리 비싼 그릇이라도 금이 갔거나 깨진 그릇은 주인이 쓰질 못하는 법, 먼저 건강부터 챙기고, 회복하자. 기초를 다진 후, 건강을 찾은 후에 잃어버린 다른 것들도 마저 찾자.

새해가 열렸다. 새해를 박차고 나갈 힘이 있는가? 성공을 향하여 질주할 체력이 있는가? 인생은 체력 싸움이다. 인생은 절대 단거리 경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대적인 건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완주할 수 있고, 우승할 수 있다.

건강한 2010년을 맞자. 건강을 찾으면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으니까.

514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Cartoon
교단소식
금주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