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오렌지를 짜면 주스가 됩니다
세계는 경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의 수장들의 모임이나 또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자들조차도 이 상황을 어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위기는 사람들의 허영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회의 모든 시스템은 금전만능, 그리고 소비는 미덕이란 원칙에 떠밀려서 생긴 것들입니다.
사회는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였고, 외적인 만족감을 충동질하였습니다. “먼저 사고, 나중 결제하시죠.”하며 소비를 부축이고 있습니다. 이런 심리와 자극이 멈추지 않는다면 이 위기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이 위기 앞에서 우리를 돌아다보아야 합니다.
인간은 소비심리가 아닌 주는 정신을 계발해야합니다. 사람에게 믿음을 주고, 그에게 숨겨져 있는 생각의 가능성, 최고의 만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나에게, 나를 위한’ 이라는 원칙이 아닌 ‘모든 것은 나로부터,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라는 원칙이라면 사회는 번창할 것입니다. 나의 능력과 경제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입니다. 이 원칙이 자리 잡으면 사람들은 그들의 능력을 이 사회에 발휘할 것이고, 더 많은 전문가들이 그들의 분야에서 배출될 것입니다.
위기라는 것은 외적인 가치만을 추구할 때 일어납니다. 돈이나 크레디트 카드나 멋진 옷과 같은 외적 가치는 쉽게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경제 최강국인 미국도 지금 외적인 가치 상실에 빠져 있지 않습니까? 무인도에서 외적 가치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진정한 가치는 내 속에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가치는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보여지는 자신의 능력과 경험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필요한 것과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당신 속에 있는 것을 계발하고 달란트, 좋은 습관, 그리고 경험들을 찾아야만 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외적인 개발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내적인 계발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야 남의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됩니다. 또 남의 나라에 끌려 다니지 않게 됩니다. 가장 귀한 투자는 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보물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내면의 가능성들을 표출해야 합니다. 어떻게요? 주스를 만드는 법과 같은 방법으로요. 어떻게 주스를 만드나요? 바로 압력(pressure)입니다. 오렌지를 쥐어짜면 오렌지주스가 되지 않습니까? 바로 압력은 환경, 위기, 그리고 문제들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능성을 보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압력을 통하여 우리에게 내재된 능력이 표출되는 것입니다.
위기 때에 우리 안에 있는 잠재력이 드러나는 법이고,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실력이 나타나는 법입니다. 평상시에 힘이 없던 자가 위기 앞에서 괴력을 발하는 경우를 보지 않습니까?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힘입니다. 밖에서 끌어온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내재된 가능성, 창의력이 있습니다.
그것을 끌어내야 합니다. 끌어내지 않으면 압력을 가해서라도 끌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능히 이길 시험만을 주신다는 것은 그 안에 시험을 이길 요소들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을 끌어내지 못하니까 압력, 곧 위기와 문제를 줘서 밀어내게 하는 것입니다.
압력으로 인하여 오렌지 안에 있는 액이 나와 주스가 되지요. 오렌지가 그대로 있지 않고 주스가 된 것은 변화입니다. 변화가 없다면 성공도 없는 법입니다. 우리 삶 속에 변화는 당연히 있습니다. 문제나 위기는 우리 삶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성장으로의 변화요, 좋은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오렌지가 깨지면 큰일 나는 줄 알지만, 더 값진 주스가 탄생되는 것처럼, 우리 삶에 깨지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망이 아니라 성장이요, 발전인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당하고 있는 세계적인 위기는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발전이 될 수도, 성장이 될 수도 있는 기회입니다. 외적인 가치에 초점을 두었던 우리의 눈과 마음이 내적인 가치에 초점을 둔다면, 우리는 이 위기가 절대 위기가 아니라 변화 발전하는 대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외적 가치를 지양하고, 내적 가치를 지향하는 삶으로 전환하면 우리는 이 세계적인 위기를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과 자세일 때 하나님도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우리가 움직이지 않을 때 하나님은 압력(pressure)을 통하여 우리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바로 시련과 고난이라는 테스트 과정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삶과 변화를 통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세요! 지체하지 말고 빨리 하세요! 그러면 지금의 위기에서 우리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의 말씀처럼 변화를 두려워하면 퇴출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신을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이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이 변화할 때요, 반드시 변화해야할 시점입니다. 하나님도 이 위기를 통하여 당신이 변화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변화하십시오. 그러면 위기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이초석 목사님과 교단의 모든 목회자와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여러분의 합심 기도를 요청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성령의 바람이 불도록 힘써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