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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 광고로 승부수를 띄워라

464호 · 2009-01-16

신년축복대성회 첫 주간, 기도원은 숙소 문제로 소란이 일었다. 몰려든 성도들로 숙소가 모자라 생겨난 해프닝이기도 하였지만, 그만큼 시대가 변하고 의식이 달라진 까닭이기도 하였다.

기도원 초창기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욱 열악한 조건이었다. 그때도 숙소는 여전히 모자랐지만, 방을 구하지 못한 성도들은 대성전 바닥에 기거하면서도 은혜를 받았다. 그런데 호텔이 들어서고 편의시설이 갖춰진 이후, 숙소문제로 소란이 잦아졌다.

모두가 호텔 같은 안락한 시설에 거하며 은혜를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전국에서 몰려드는 성도들을 어찌 다 수용할 수 있겠는가. 성도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할 뿐이다. 하나님의 낯을 뵙고 싶어서, 그분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여 찾아온 기도원 아닌가. 부디 서로 양보하고 불편하더라도 다만 며칠만 참으며, 처음 기도원을 찾은 분명한 목적을 이루고 내려간다면 그 이상의 기쁨이 없을 것이다.

집회 둘째 주간은 호남지방에 내린 폭설과 함께 시작되었다. 기도원 직원들과 신학생들은 쏟아지는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환자나 노약자들이 결빙으로 인해 낙상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목사님은 둘째주간 첫 메시지를 통하여 광고의 중요성을 적극 강조하셨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광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출애굽 당시 모세의 광고에 귀를 기울인 사람들은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발라 죽음의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광고를 듣지 못했거나 무시했던 사람들은 모두 장자의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요14:6)고 광고하셨습니다. 이 광고를 믿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사람마다 영생의 천국에 들어가지만, 무시하거나 듣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두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강조했던 것처럼,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이 예수님의 외침을 광고해야 합니다(딤후4:1~8).

광고는 엄청난 파괴력을 갖습니다. 중동의 두바이라는 지극히 작은 도시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그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구현하며 전 세계에 광고한 까닭입니다. 그들이 광고하지 않았다면, 그 작은 도시에 칠성호텔이 있는지, 사막이 변하여 마천루가 섰는지, 수중도시가 건설 중인지 어찌 알겠습니까? 세계적인 기업들도 대대적인 광고로 승부수를 띄웁니다.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에 가보면 우리 기업들의 광고판이 도시 전체를 도배하다시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무차별적인 광고 전략입니다. 중국은 인재를 구하기 위해 인민칭호를 주겠다며 대대적인 광고전을 펼치더니 우주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비근한 예로 지난주에 기도원에 먹을 것이 필요하다고 광고했더니 이번 주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나 또한 광고했기 때문에 세계에서 부르는 것 아닙니까? 광고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습니다. 간판만 내건다고 사람들이 절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광고해야 합니다. 92년 메인스타디움 집회 때는 전단지가 수도권 전체에 깔릴 정도로 광고했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죽여서까지 천국을 광고하셨습니다. 찾으려면 광고해야 합니다. 2009년에는 어렵다, 죽겠다 움츠려들지 말고 적극적으로 광고하여 구하고 찾고 두드리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복이 여러분 삶에 나타나는 기적을 체험할 것입니다.”

탐스럽게 쏟아지는 눈송이처럼 하늘의 만나가 기도원을 찾은 모든 성도들에게 풍성히 넘치도록 쏟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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