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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463호 · 2009-01-09

2009년 새해를 맞아 교단 목사님들의 새해 각오와 비전을 들어보는 2주 연속 연재기획코너를 마련했다

“우리는 지난 아픔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내일의 기적을 위하여 달려야 합니다”

기적은 거저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1980년대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보고 세계 모든 나라들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놀라운 경제성장을 보고 세계는 놀람과 감탄을 표했고, 가난한 나라들은 우리나라를 모델삼아 모방하며 그들도 우리처럼 경제성장을 하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몇 나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들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기적이 거저 오는 것이라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경제기적을 이뤄내기 위하여 젊은이들이 밤을 새워가며 공장에서 일을 했고, 그들의 삶을 나라의 성장이라는 것에 아낌없이 희생했으며, 또한 장년들은 낯선 중동 땅에서 가족과 떨어져 사막의 거친 모래바람과 싸우며 고통을 참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기에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계는 우리보고 한강의 기적이라 말하지만, 우리는 절대 기적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땀과 눈물과 희생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가난한 나라가 왜 가난할까요? 그들에게는 우리와 같은 희생과 노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적은 거저 운이 좋아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심은 대로 내고, 심어야 결과가 나오듯 기적 역시 심어져야 일어나는 것입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우리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올해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매일 기도로 시작하는 한 해가 되자’라는 표어로 ‘우리에게 쉼 없이 달려가라, 기적의 주인공이 되라’ 독려하셨습니다. 목사님이 철산리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전 세계를 다니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시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신 것처럼, 우리도 기적의 주인공이 되라 독려하십니다. 혹자는 총회장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셔서 저렇게 크게 쓰임을 받고 계신 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특별히 택하심을 받으셨기에 버림받지 않으려고 더욱 노력하는 인고의 세월을 사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적은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이 있어야 일어납니다. 자신을 이겨야 하는 절박함이 있어야 합니다. 기적은 자신이 싸운 만큼 얻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올 한해는 우리가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기적은 결코 호락호락 우리에게 호의를 가지고 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정복하지 못할 그러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정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오래 참아내며 한걸음씩 가다보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도 모르게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날이 있습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꿈으로 인하여 많은 시련과 고통과 고난이 따라왔습니다. 그래도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았습니다. 형들에게 팔려 종이 되고 보디발의 아내로 인하여 누명을 쓰고 옥에 들어갔지만 그는 한 번도 주변의 환경을 탓하거나 주변의 인물들에게 원망하거나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고, 철저히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자기성찰이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죄수의 신분에서 세계 최강대국의 총리가 되는 엄청난 기적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어떤가요? 그가 흑인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는데 백인들의 엄청난 견제와 시기와 질투가 과연 없었을까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만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픔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또 다른 기적을 위하여 달리려는 모습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 모두는 누구를 막론하고 아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내일의 기적을 위하여, 또 다른 기적을 위하여 달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속적인 기적을 요구하십니다. 왜냐고요?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는 세계 4강의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전 세계는 우리에게 기적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과연 기적일까요? 거기에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기적도 거저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구원의 기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고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구원을 이루시기 위한 십자가의 처절한 고통과 아픔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삶의 기적을 이루어내고, 그 힘을 가지고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기적에 힘쓰시라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루살렘 교단의 모든 성도들에게 부탁하십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 이루어내고 있는 기적을 우리 교단의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또한 각 교회의 사역지에서 이루시길 기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참아내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그 크신 꿈을 기적으로 이루어내어,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활활 밝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9년, 모두들 힘들다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기적은 필요 합니다. 그러나 그 기적은 결코 거저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기도로 시작해야 하는 대가가 있어야 합니다. 대가를 치루고 기적을 이루십시오.

인천교회 담임 장영국 목사

영적인 지구력을 키우십시오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 넘치기를 바랍니다.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웠던 2008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경제 공황의 쓰나미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가 한국에도 이제부터 경기 침체의 고난이 시작되었다고 모두들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의 정부와 은행과 기업들은 이 경제 공황을 극복하고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는 언제나 적자생존(適者生存)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지금의 고난을 극복하고 이기는 자는 살아남을 것이요, 이 고난을 이기지 못하면 결국 세상에서 퇴출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경제 공황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경제적인 지구력이 얼마만큼 강하냐 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재무구조가 튼튼한 국가나 은행이나 기업과 개인은 살아남지만, 재무구조가 허술하면 결국 파산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생존방법은 경제적인 지구력이 중요한 요인이 되지만, 우리 성도들의 경우는 경제적인 지구력보다 ‘영적인 지구력’이 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므로 지금의 경제적인 어려움도 결국 영적인 싸움으로 보아야 합니다. 지금의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 영적으로 끝까지 인내하고 이기는 자는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지만, 경기 침체의 어려움으로 인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여 믿음을 포기하고 주저앉으면, 결국 이 경기 침체의 혹한기에 우리는 밖으로 내쫓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여호와의 율법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수1:7). 고난과 환난이 찾아왔을 때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죽음의 위기에서 말씀을 지켜 살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극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십니다(수1:6~9). 극한 상황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지키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극한 상황에서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입니다(빌4:6~7). 두려움이 찾아옵니까? 그러면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고통이 찾아옵니까? 기도하십시오. 고통 중에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듣고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겨울은 곧 끝나고 봄이 찾아올 것입니다. 끝까지 인내하는 자,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 끝까지 말씀 안에 거하는 자가 지금의 경기 침체의 고난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예수중심신학교 학장 박진수 목사

하나님께 올인(all-in)합시다

“젖은 사람은 비를 두려워하지 않고 벌거벗은 사람은 도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러시아 속담이 있습니다. ‘이판사판’이라는 우리말과도 통하는 바가 있지요. 배수진을 치고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달려드는 병사는 반드시 이기고야 맙니다. 승리를 위하여 목숨까지도 올인하였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이 이루어지고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에게 과연 삶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바울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라고 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올인(all-in)하는 삶을 살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올해 우리 성도들이 주님께 올인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또한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이 세상에 탄생하게 된 것, 태양과 비, 공기 같은 자연적인 것들을 누리며 사는 것이 누구의 은혜입니까?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에서 구원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또 하나님의 도움 없이 되는 일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모든 것이 주님의 축복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마땅히 주님께 올인해야 할 이유요, 까닭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차피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어야할 사람입니다. 사는 이유가 주님 때문이고, 죽어야 할 이유도 주님 때문이며, 우리 삶의 목표가 오직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할 분도 오직 하나님뿐이고,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도 오직 죽은 자와 산자의 주가 되시고 심판주가 되시는 하나님뿐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올인하는 삶이야말로 최고의 능력과 축복의 삶이 아니겠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를 위하여 네 모든 것을 버렸느냐? 나 때문에 흙탕물을 뒤집어썼느냐? 나 때문에 아팠느냐? 내가 이 땅과 내세에 백배로 축복하리라.”

하나님을 위하여 자신의 삶 전체를 올인하셨던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올인할 때 하나님의 칭찬과 면류관이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어차피 예수 안에 들어온 삶, 어차피 주를 위해 살기로 한 인생, 온전히 주님께 올인합시다. 우리 총회장 목사님처럼 백문백답이 예수요, 천문천답이 예수인 삶을 삽시다. 이왕 예수 믿는 거, 제대로 믿어 주님께 기억된 바 되고, 칭찬받는 자가 됩시다.

2009년 새해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올인하여 그 분이 주시는 축복과 은혜로기적을 이루는 축복의 한해가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천교회 이하역 목사

진정한 성공은 무엇일까요?

저는 청년회 때 “인생이 무엇일까?”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이며,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께서 제 인생의 구원자로 믿어지게 되었고, 저는 그 답을 너무나도 쉽고 분명하게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하나님께로 와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21절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함이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을 창조한 목적도 우리를 구원한 목적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도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세상으로 나오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임을 깨닫지 못하고, 물질을 따라 명예를 따라 권력과 쾌락을 따라 살아가다가 인생의 길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인간의 모습은 흡사 연어의 모습과 같습니다.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아가서 장성한 연어로 성장하면 다시 태어난 강으로 회귀하는데, 이때 돌아오는 연어들은 너무나 극소수에 불구하다는 사실입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세상의 눈에 보이는 것을 많이 소유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이 곧 성공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는 삶입니다.

각자의 환경과 처지는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받았던 것처럼, 각자의 환경과 처지에 따라서 받은 것에 차이가 있지만 다 주님이 맡기셨다는 사실입니다.

많이 배우건 못 배우건 나이가 적건 많건 가진 것이 많건 적건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내가 오늘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충성을 다하느냐 충성을 다하지 못 하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각자에게 주신 자리는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많은 복을 구해왔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복을 우리가 원하는 때에 받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우리가 주님께 구하는 복은 사명을 이루기 위한 도구이지 목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명을 위해서 충성을 다해 달려간다면 모든 복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을 목적으로 할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복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인천교회 김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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