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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호 목차 › 붕우칼럼

영적 거울을 봐라

463호 · 2009-01-09

미인은 거울을 자주 본다. 옷매무새가 흐트러지지 않았나, 화장이 지워지지는 않았나, 머리는 헝클어지지 않았나 틈나는 대로 거울을 보며 확인한다.

나는 올해 우리 성도들이 거울을 자주 봤으면 한다. 그래서 육적으로도 아름다워지고, 깨끗해졌으면 한다. 더불어서 영적 거울도 자주 봤으면 한다. 아니, 자주 봐야한다. 명령이라 여겨도 좋다.

우리의 영적 거울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듯, 영적 거울인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내 삶이 어디가 비뚤어졌는지, 어디가 헝클어졌는지 알게 된다. 거울을 안 보면 이빨에 고춧가루가 끼었는지, 넥타이가 비뚤어졌는지 모른다. 거울을 봐야 안다.

동일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않으면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내가 왜 잘못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사람들은 말한다.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렇게 인생이 안 풀리나?”고. 이건 하나님께 따질 일이 아니다. 거울을 안 본 당신 책임이다.

그런데 마음이 급할 때나 산란할 때는 거울을 봐도 어디가 흐트러졌는지 잘 안 보인다. 마음을 다스린 후 거울을 봐야 내 상태를 알 수 있듯, 영적인 거울도 마음을 다스린 후에 봐야 보인다. 기도하고 성경을 봐야 깨달아지고, 깨우쳐지며, 그 말씀이 내 것이 되어 그 말씀대로 행동하게 된다.

기도하고 성경을 읽어 깨닫고 행동하면 세상불황이 내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하나님 앞에 내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면 하나님이 어여삐 여기실 텐데 말이다. 아하수에로 왕이 에스더의 아름다운 모습에 세상의 반이라도 준다고 했는데, 우리 하나님이 무슨 소원인들 안 들어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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