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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도로 시작하는 한 해가 되자

462호 · 2009-01-04

2009년 새해입니다. 먼저 올해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우리 성도님들 가정과 사업 터와 직장에 함께 하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실, 2009년의 모든 전망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아니, 가감 없이 말하자면 아주 어둡습니다. 세계 경제가 2차 대전 이후 가장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실제로 대기업은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아예 문을 닫는 기업도 속출하고 있으며, 경제 체감온도는 보도된 것보다 훨씬 심각하여 경제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그냥 손 놓고 이 난국을 바라만 봐야할까요? 아닙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사방의 문이 닫혔어도 열쇠만 있다면 열 수 있는 것이고, 사방이 벽이라 나갈 수 없다 해도 깨부술 도구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올해 우리 교단의 슬로건을 ‘매일 기도로 시작하는 한 해가 되자’로 정했습니다. 왜요? 이것이 난국을 푸는 열쇠이고, 돌파할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면 문제는 풀립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거든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아말렉 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아말렉 군대는 훈련도 잘 되고, 조직적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이스라엘은 딱히 군대라고 할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오합지졸이었지요. 마치 6.25때 훈련받은 중국 인민군과 학도병까지 나선 우리나라와의 대결과도 같은 짝이라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그런데 그 전쟁에서 누가 이겼습니까? 출애굽기 17장에는 승자가 누군지, 어떻게 이겼는지에 대해 자세히 쓰여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끈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대단한 전술이나 전략가였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산꼭대기에서 기도한 모세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하면 여호수아가 이기고, 피곤하여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곤 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붙들어주어 전쟁에 이긴 것입니다.

올해 이 작전이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대한민국의 경제는 살아납니다. 우리 기업, 우리 교회, 우리 가정이 살아나고, 이기게 됩니다. 세상이 어찌되든, 상황이 어떻든 기도하면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좋은 무기에 있는 것도, 전술에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기도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121편에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를 도울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기억할 것은 모세 혼자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옆에 아론과 훌이 함께 했습니다. 바로 합심기도입니다. 가정에서 아내와 남편, 자식이 함께 기도하면 승리할 것입니다. 직장에서 노사가 머리에 띠 두르고 싸울 것이 아니라 서로 손을 맞잡고 합심기도하면 기업이 불 같이 일어날 것이고, 정치인들끼리 당파 싸움할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 기도하면, 또 국민들도 정치인들을 책망하기에 앞서 서로 합심으로 기도하면 우리 대한민국은 분명히 이기고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18:19).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아말렉처럼 철통같아도 기도하면 승리합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모든 상황은 허상입니다. 믿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바로 실상입니다. 기도하면 그 실상이 우리 앞에 그대로 전개될 것입니다. 그러니 매일 기도하세요. 갈멜산에서 낙타무릎이 되도록 기도한 엘리야처럼, 기도에 취한 한나처럼, 면벽하고 방성대곡 하여 기도했던 히스기야처럼 기도하세요. 그러면 반드시 올해 영·혼·육에 승리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예루살렘교단 총회장 이초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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