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ing is The Power!(아는 것이 힘이다)
사람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마치 토양에 씨를 뿌리듯, 어떤 것은 자라서 거목이 되어 그 그늘 아래 만인이 거하나, 어떤 것은 비쩍 마른 장작더미가 되어 불 가운데 던져진다. 어떤 것은 환하게 피운 백합이 되어 온 천하에 그 향기 가득하나, 또 어떤 것은 가시 돋친 덤불이 되어 남에게 상처를 입힌다.
누군가의 이야기다. 일제의 수탈과 전쟁의 피해로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은 가난밖에 없었던 자, 먹을 것이 없어 술을 빚고 남긴 찌꺼기로 주린 배를 채우던 그는 대한민국 국가 원수가 되었다. 또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이다. 유복한 가정에서 부족함을 모르고 자랐으며 부모로부터 충분한 유산을 물려받았던 그였지만, 오늘 당장 먹을 것을 장담할 수도 없는 비천한 신세로 몰락하여 서울역전에서 비렁뱅이 짓을 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의 현재를 보라. 틀림없이 타고난 형편과 처지를 넘어서는 그 무엇인가 작용하여 오늘의 빛과 그늘을 만들었다.
거목과 마른 장작의 차이는 무엇인가? 백합과 가시덤불의 차이는 무엇인가? 대통령과 노숙자의 차이는 과연 무엇인가? 당신이 제12회 전국 청소년 연합수련회에 참석하였다면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으리라.
7월 28일 월요일,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에는 전국 각지로부터 모여든 청소년들로 가득하였다. 중고등학생, 대학생, 청년들, 연령과 성별, 직군은 다양하나 이들의 가슴에 담은 한 가지 공통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예수중심’ 이리라.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3박 4일 일정의 연합수련회는 은혜와 감동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젊은 영혼들의 찬양과 눈물의 기도,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젊은 함성과 기백, 진실로 우리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수련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쁨이 아닐 수 없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이틀간의 메시지를 통하여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아는 것이 힘이다. Knowing is the power.”
설교는 명료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짧은 영어로 진행되었다.
“저는 나이가 60인 지금에도 5년 후에 100만 명을 상대로 영어 설교를 하는 꿈을 꿉니다. 그러니 젊은 여러분들은 당연히 무엇이든지 능히 할 수 있습니다. 수련회에 가겠다는 생각이 여러분들을 이 자리로 이끈 것처럼,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미래는 달라집니다.”
배움의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교육이다. 제도권에 수동적으로 따르는 죽은 지식이 아닌, 내면의 흥미를 동하는 지식, 세계를 지배하고 정복할 수 있는 지식, 무엇보다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대한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틀에 걸친 설교를 통하여 총회장 목사님은 청소년들의 배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셨다. 자신의 것을 찾아 배움에 진력하라 촉구하신 목사님은 간간히 영어를 섞어가며 각 나라 언어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을 뿐 아니라,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셨다.
영적 지식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준 세미나는 매우 유익했고, 다채로운 야외활동은 뜨거운 태양빛 아래서 진행되었지만, 간간히 소나기로 식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고, 특히 기도원을 둘러싸고 있는 높은 산등성이 위로 뜬 쌍무지개는 우리 교단을 향한 하나님의 무한한 기대와 약속을 가슴 벅차게 느끼게 하였다.
총회장 목사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바탕으로 청소년에 새로운 비전을 품으셨다. 이제 교단의 저력을 한데 모아 젊은 크리스천들이 생동하는 교회로 부흥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노력하기 바란다. 젊음만이 미래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