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가까이 하는 성도가 되자 ( 시 19:7~11 )
고대 로마 시대에 한 유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신의 섭리를 그린 영화 ‘벤허’를 아십니까? 아마도 이 영화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명절 때면 빼놓지 않고 텔레비전을 통해서 방영되고 있을 정도로 벤허는 유명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 작품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잘 모를 것입니다.
이 영화의 원작자는 남북전쟁의 영웅이며, 터키 대사를 지낸 바 있는 루 월레스(Lew Wallace)입니다. 유명한 장군이면서 동시에 문학가인 월레스는 그의 친구인 무신론자 로버트 잉거솔(Robert Ingersoll)과 기독교의 신화를 없애버릴 요량으로 책을 쓰기로 했습니다. 책을 써서 그리스도에게 매어있는 인류를 구원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월레스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성경의 허구성을 찾기 위해 성경을 탐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각본이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그는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읽어가면서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앞에 무릎을 꿇고 이렇게 울부짖었습니다. “당신은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이 일이 있은 지 2주 후에 그가 쓰기 시작한 것이 바로 소설 ‘벤허’입니다. 부제는 ‘그리스도의 이야기(A tale of the Christ)’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1880년 출판과 동시에 200만부나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총 4차례에 걸쳐 영화화되어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사에 길이남은 걸작이 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이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때문입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변화를 가지고 온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7). 악한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을 통해서입니다. 마귀를 공격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 말씀으로 대응하셨던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의 등불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즉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게끔 길을 비추는 등불이요, 또한 구원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빛입니다. 그 빛을 따라 사는 자가 구원에 이르며, 성공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은 방망이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렘23:29). 곧 하나님의 말씀은 바위처럼 단단하게 굳은 마음을 깨뜨릴 수 있으며, 또한 불법과 죄악을 일삼는 자들에게 경고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13장에 씨로도 비유되었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심느냐에 따라 신앙의 결실이, 삶의 결실이 30배, 60배, 100배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면 악한 세력과 싸워 이길 수 있으며, 이 땅에서 성공할 수 있고, 돌같이 굳은 마음이 녹아 영생에 이르며,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습니까? 왜 성경의 지퍼를 닫아놓고 있습니까? 그 속에 들어가면 값진 보화가 가득한데, 그 속에 진리가 있는데, 그 속에 인생의 해답이 있는데, 그 속에 당신이 원하는 것들이 다 있는데 말입니다. 바다를 위에서 바라다보면 물밖에 안 보이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산호며, 전복이며, 온갖 물고기가 있지 않습니까? 동일합니다. 말씀 안으로 들어가야 그것들이 당신의 것이 됩니다. 값비싼 가죽으로 된 성경을 끼고 앉아있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기 원하는 많은 그것들이 당신의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으로 들어가 말씀이 당신의 것이 될 때 그것들이 당신의 것이 됩니다.
미국 시카고에 큰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계속 번져나가서 무디가 세운 교회까지 불이 붙고 말았습니다. 취재를 나온 기자들이 급하게 나오느라 잠옷차림으로 서있는 무디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은 이렇게 교회에 불이 붙는데 무엇을 하고 계신답니까?” 그러자 무디가 답했습니다. “나는 벌써부터 하나님께 큰 교회를 달라고 기도해 왔소. 그 기도의 응답으로 교회가 불탄 것이오. 큰 교회를 짓기 위해서는 건물을 헐어야 하는데, 허는 비용도 만만치 않소. 그 비용이 들지 않도록 하나님이 이렇게 한 것이오.” 이 말은 들은 기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큰 교회를 세울 돈이 있으십니까? 당신은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했는데 말이요.” 무디는 옆에 끼고 있던 성경책을 기자들에게 보여주며 대답했다. “나는 수표나 돈을 가지고 나오지 못했소. 그러나 아무리 써도 바닥나지 않는 하나님의 금고인 성경책을 가지고 나왔소. 그러니 여러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늘 불에 탄 교회보다 더 크고 훌륭한 교회를 보게 될 것이오.” 그 후 무디는 영국으로 건너가서 영국을 뒤흔드는 부흥운동을 일으켰고, 영국 사람들은 무디가 교회를 다시 지을 수 있도록 많은 돈을 헌금했습니다. 덕분에 무디는 자신의 말대로 그전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교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 하나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성경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제가 목사가 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한참 기도를 하고 있는데 환상 중에 말씀이 두루마리처럼 돌돌 말려서 제 입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그래서 냉큼 그것을 삼켰습니다. 그 말씀을 받고 우둔한 제 입술이 풀렸고, 부족한 제가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많은 사람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으로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이시대 목사에게서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성경 읽기 표’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매일 성경을 5장씩 읽도록 표를 작성했는데, 이렇게 표 대로 읽으면 1년에 구약을 한 번 반, 신약을 두 번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사실 우리 교인들이 기도는 많이 하는데, 성경은 잘 읽지 않는 듯 했었거든요. 배를 저어도 양 쪽 노가 균형을 잡아야 앞으로 나가지 않습니까? 한 쪽 노만 저으면 제자리만 빙빙 돌거든요. 이제 말씀과 기도가 균형의 노를 힘 있게 저으면 우리 성도들은 축복으로, 성공으로 전진할 것이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신문의 성경 읽기 표 대로 매일 성경을 5장씩 읽어보세요. 그 말씀이 당신의 영혼을 소생케 함은 물론이고, 성공의 길로, 부유의 길로, 행복의 길로, 구원의 길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뿌리가 깊지 않은 나무는 바람에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의 뿌리가 없으면 유혹의 바람에, 이단의 바람에 넘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뿌리가 깊으면 어떠한 시험에도 넘어지지 않으며, 세상의 근심과 걱정에도 시들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모든 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드는 이유는 그들이 돈 버는 재주가 탁월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노벨상을 쓸어가는 이유는 특별히 IQ가 높아서도 아닙니다. 그들은 말을 배우면서부터 ‘토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웁니다. 바로 모세 5경인 율법을 먼저 배운다는 겁니다. 그것이 기초가 되어 세상을 그렇게 지배하고 정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세요. 그 말씀이 당신을 거듭나게 할 것이고, 지혜롭게 할 것이며, 아름답게 할 것이고, 거룩하게 할 것입니다. 또 그 말씀이 당신을 치료할 것이며, 자유하게 할 것이고, 눈을 밝게 할 것이며, 영혼을 소성케 할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1:1~3). 할렐루야.
지식이 없는 열정은
화로없는 불과 같다
포도나무에서 떨어진 가지는
아궁이에 던져질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