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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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악한 영을 이길 힘은 예수 이름밖에 없습니다

439호 · 2008-07-27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에는 사계절이 있었다. 어머니를 태운 한국행 비행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하늘에서 사라질 때까지 응시하고 있었다. 허전하고 외로운 내 마음은 하나님께 통곡하는 심정으로,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로 다시 한 번 내 입술을 악물게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평소 친자매처럼 지내 왔던 승연 언니에게로 차를 돌렸다. 그러나 언니 집에 들어설 때마다 절에서 피우는 향냄새가 났었고, 남편의 혈압이 약을 먹어야 210으로 유지가 되는 상황에서 계속 ‘귀신의 존재와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귀신을 쫓아내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가지게 됨’을 이야기 했으나 언니에게는 전혀 믿기지도 귀에 들리지도 않는 이야기였다. 몇 달 전 언니는 남편의 혈압이 위험수치까지 올라가 의식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응급차를 불렀다. 부부가 죽음 앞에서 두려워 떨며 병원에서 하루를 보내던 날, 옆집에 혼자 살고 계시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사건이 있었다.

내가 공항에서 언니 집에 갔을 때 마침 언니 남편은 베를린에 계신 부모님을 만나러 가고 없었고, 언니와 나는 많은 시간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 날도 언니와 거실에서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창문을 통해서 어떤 검은 물체가 힐끗 힐끗 떠다니는 것이 보였으나, 워낙 여러 체험과 하나님이 주신 담대함으로 그런 귀신들에게는 단련이 되어 있던 상태라 전혀 무서워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러나 대화의 내용은 어머니를 한국으로 보내고 매우 낙심하였던 터라 부정적이고 원망하는 내용들뿐이었다. 대화는 새벽 1시를 넘어 2시에 거의 가까웠다.

그때였다. 언니 집으로 들어오는 현관문은 며칠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현관문과 마주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현관문 사이에서 쿵하고 누가 발이나 주먹으로 강하게 걷어차는 소리가 들렸다. 놀라 뛰쳐나가보니 아무도 없고 자동으로 1분 동안 켜지게 되는 불도 켜진 흔적이 없었다. ‘참 이상하고 기분 나쁜 소리다’ 하고 다시 거실로 돌아와 앉는 순간, 부엌과 화장실 쪽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귀신에게 눌렸던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이초석 목사님을 만나 고침을 받은 경험이 있던 나는, 그 울부짖음과 함께 과거의 그 두려움으로 빠져 들어갔다. 놀랍게도 그 언니도 그 소리를 들었는데 그 소리는 언니에게 다르게 들렸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지옥의 울부짖음으로 멀리서부터 귓가에 까지 다가오는 소리였고, 언니에게는 그게 뭔가 터지는 소리로 들렸던 것이다. 성경말씀에도 사울이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하러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때 다른 사람은 우레와 천둥소리로 들렸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때 강한 의지로 이초석 목사님의 “귀신아, 가라! 가라! 가라!”가 편집되어 있는 영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컴퓨터를 켰는데, 두려움에 있던 나에게는 우리 예수중심교회 인터넷 주소도 생각이 나지 않았고 인터넷도 연결이 되지않는 것이었다. 몇 번의 시도로 겨우 연결된 인터넷으로 예수중심교회 홈페이지를 여는 내 손가락은 심하게 떨렸다. 왜냐하면 옆집 죽은 할아버지 귀신이 다른 귀신들을 몰고 와서 크고 검은 실 뭉텅이처럼 둥둥 떠다니며, 내 오른쪽 옆 가까이에 서서 교회 홈페이지를 못 열게 방해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 예수중심교회 예배실황을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는데, 성가대의 찬송이 시작되자마자 뻥하고 시원하게 검은 그림자 같은 어두움이 가시고 빛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믿지 않던 언니도 성가대의 “할렐루야”로 시작되는 첫 찬송과 함께 검은 그늘과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자유와 마음에 평화를 느꼈다는 것이다. 목사님의 설교는 계속 되었고 원래 몸이 약하고 잔병이 많았던 언니에게도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다. 목사님의 목소리에 힘이 강하게 들어갈 때마다 온 몸에 찌릿찌릿한 전류를 느끼면서 방귀와 트림이 계속되었고, 손발이 따뜻해지고 온몸의 붓기가 가라앉는 것이었다. 귀신을 내쫓을 때마다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절대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계속되어지는 자기 몸의 변화에 너무나도 당황하면서 기뻐했다.

하나님의 역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 다음날 언니의 남편이 돌아왔는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몸이 가벼워지더니 혈압이 내려가기 시작하고, 혈압수치가 120/85로, 100%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언니는 내가 지금까지 귀신이야기를 하고 지옥 얘기를 했을 때, 자기에게 겁을 줘서 교회로 끌고 가려고 일부러 거짓말하는 줄 알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체험으로 인해 예수님의 권세로 귀신들이 쫓겨나가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회에 가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언니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이 믿을 수 없는 기적과 함께 예수님을 증거 하는 자매가 되었다.

귀신들은 우리를 죽이러 왔지만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살리시는 영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회복시키셨다. 하나님은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으시지만, 이렇게 우리를 두려움으로 죽이려고 했던 마귀와 귀신들의 작전을 승리로 역전시키시어 당신의 자녀 삼으시는 우리 멋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 할렐루야!

독일 본에서 독일어 통역관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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